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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독도문예대전 수상작 [대상] 독도는 청자 / 김영욱 섬나라로 끌려간 도공은 고국 도자기의 아류를 만들었다 흙이 다르고 물이 다르고 무엇보다도 도자기를 빚는 마음이 달랐다 입이 있어도 벙어리 귀가 있어도 귀머거리인 그의 마음은 축축하고...

최정희 독도는 흑등고래의 화석이다 바다 밑 그리움의 지층에서 화석이 된 검은 흑등고래의 주검이다 그것은 백두대간 푸른 탯줄에서 태어났다 동해의 맑은 젖을 먹고 자랐다 바다가 좋아 바다로 갔기에 오래전 다리는 퇴화 되었다 바다를 품는다는 건...

[대상] 여기는 독도의 플랫폼입니다 / 유택상 아직은 섬이어서 따개비만 가득합니다 달은 만월의 꿈을 기다리고 환하게 등뼈의 은비늘 벗겨내고 있습니다 수면 위로 생의 숨결을 더듬어가는 회오리 지상의 불빛 심연에 잠기면 언젠가 섬으 꼭대기에 올라...

- 제1회 대한민국 독도문예대전 '대상' 수상작 - 뿔 - 김동수 - “저 멀리 동해바다 외로운 섬, 오늘도 거센 바람 불어오겠지. 조그만 얼굴로 바람 맞으니 독도야 간밤에 잘 잤느냐.” ‘홀로아리랑’ 노랫말이다. 우리는 어째서 아리랑 가락에 실어 독도...

2024 대한민국독도문예대전 수상작 대상 새로운 증거/윤이나 사과꽃이 한창이다. 하얗게 길 밝히는 꽃길을 따라 몇 구비 더 도니 여강 이씨 집성촌 기북면 덕동마을이다. 마을을 품은 산이 병풍을 친 듯하고 고풍스러운 기와집이 낮은 담을 이웃해...

관계에 어긋나지 않는 범위에서 편집되어 대외 홍보에 사용될 수 있음 경북예총 홈페이지 www.gbart.co.kr 제8회 대한민국 독도 문예대전 출 품 표 부 문 제8회 대한민국 독도 문예대전 접 수 증 부 문 접수번호 접수번호 성 명 성 명 명 제 명 제 낙선...

20일부터 24일까지 5일간 작품 공모 신청을 받는다. 독도문예대전은 독도와 울릉도, 동해의 아름다운 자연환경, 문화적 가치를...문학(시, 산문)이며, 1인당 2개의 작품으로 공모에 참여할 수 있다. 수상작은 7월26일 경북예총 홈페이지(www.gbart.co.kr...

조상의 얼을 되새기고자 이곳에 문을 열었다. 차광막을 드리우니 외할아버지가 탔던 풍선(風船)이 되었다. 내가 탄 이 배 밑에도 고래가 줄을 이어 사람들이 “배알로~ 배알로~‘를 외치는 듯하다. 풍어의 꿈을 안고 달린다. 윤슬이 곱다. 끝(독도문예대전...

슬픔의 무늬 한 벌 걸쳤을까요 무늬의 옷섶이 시석거리다가 한 생의 내력과 그 생이 건넜을 시간의 올이 풀렸습니다 물소리 채 빠져나가지 않은 내 발이 닳자 노을에 그을린 청동구리빛 등이 크게 한번 솟구쳤습니다 -제2회 독도 문예대전 대상 수상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