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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맹이 마음 / 이경환 듬직한 돌멩이 모습에 반한 푸른 청춘 담쟁이 새봄부터 일편단심 추파를 던지건만 아는 듯 모르는 듯, 애간장 태운다. 가을비 슬쩍 다가와 시간 없다 알려준 어젯밤, 맘 급해진 담쟁이 사랑을 고백한다. 돌멩이 얼싸안고. 낙엽 되면...

젖고 한점 바람이 온몸을 할퀴어도 세상을 향해 꿈꾸는 저 돌맹이의 외침을 들어보라 아무리 고운 옥도 하찮은 숫돌에 갈아야...아름다운 소리를 내는건 그 물속에 말없이 있는 돌멩이가 있기 때문이라는. 하찮은 것들이 주는 근사함을 알게 될 때 우리...

돌맹이'가 아니라 '돌멩이'로 써야 합니다. 바위보다 작은 것이 '돌덩이'이고, 돌덩이보다 작은 돌을 이르는 말은 '돌멩이'입니다. 예를 들면 '지난 일요일 시골 강가에서 돌멩이를 던지며 놀았다'와 같이 써요. '돌멩이'를 '돌맹이'로 착각하는 것은...

오이지를 누를 돌맹이를 주뤄 나왔다 냇가에 와 돌을 고르는데 이 돌을 주으면 마음에 안 들어 다른 돌을 줍게되고 주운돌을 들고오다 더 마음에 드는 돌을 보고 금방 주운 돌을 내려놓는다 그러다 다른 돌에 마음이가 주운돌을 내려놓고 또 줍는다 줍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