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전에 돌아가신 아버님과 동년배라 하셨는데 혹시 그 어르신이 아직도 살아 계신지도 궁금하다. 생존해 계신다면 한 번 찾아뵙고, 그때 다하지 못한 감사의 인사라도 전해드리고 싶으나 마음뿐이다. 서천 수산물 특화시장의 화재를 보며 내 기억 깊숙이...

집이다. 돌아가신 아버지, 어머니의 “영혼이 살고 있다면” “찾아올 수 있을까” 하고 시인이 걱정하는 것은 사실 아무런 영혼도 머물 수 없는 완전한 노마드의 삶을 꿈꾸고 있다는 것을 반증해 주고 있다. 박원희 시인의 시에서 현실은 폐허이고 사막...

여자랑 전화하는 거 우연히 듣구 알았어. 희주 (허탈해서) 그랬구나. 그래서 니가 그렇게 아빠한테 사사건건 삐딱하게 대들었었구나. 은비 (화나서) 엄만 알고 있었으면서두 어쩜 그렇게 태연할 수 있어? 응? 진짜 화나구 신경질 나네. 희주 그렇다구 집...

돌아가시고 아버지도 작년에 돌아가신데다가, 외동딸이었기 때문에 형제 자매도 없다고 했다. 대학에는 붙었지만, 학비가 없어서 휴학계를 냈다고 했다. 그런 점에서 천애고아였던 S와는 처지가 비슷했다. S 역시 부모님이 이혼하셔서 동생과 떨어져 산데...

어려웠고, 꿈이라고 말하기엔 공무원이라는 직업은 제게는 아직 추상적이었습니다. 집안 형편도 어려웠었고, 공부에도 흥미가 없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영어... 는 인생 최대의 난관이었습니다. 외국인이 사장인 무역회사에서 일을 하게 되었는데, 말 한...

아니, 아버진 살아계셔도 우릴 버리셨어.이미 우리마음속에선 죽은거지." "/피식...난말이야 행복하다고 생각했어. 부잣집 외동딸에 부모님은 날사랑해주셨거든." 슬픔을 가득 담은 상처받은눈으로 처음으로 내눈을 똑바로 쳐다봐준 그녀. "그런 부모님의...

그때도 꿈이 아니란 말인가...? 정말.... ... 미치겠다-_ -; 이렇게 예쁜 꽃돌이가 나를 안고 내 얼굴 바로 앞에서, 새근새근 잠자고 있다니... ...... 입이라도 맞추고 싶은 심정이었으나, 꾹 참았다.. ..... 그리고, 이내 내 심장이 쿵쾅거리며 뛰기...

외과에 전화하는 모습이었는데 거의 자는 모습에 이상해서 이모께 전화드렸더니 이모가 와서 울구불구 난리면서 어머니 돌아가실지도 모른거에 대한 것을 이모가 언급하였는데 저는 곧 퇴원할 사람이 무슨 죽냐고 속으로 생각하고 주사 맞으면 괜찮아...

초장부터 전화하는 건 실례일 거 같아서 문자로 꾹꾹 이러저러해서 연락드립니다라는 이유를 나름 간략하게 적은 후 여유가 되실 떄 연락바란다고 보냈음. 의외로 답장은 금방 왔고 지금 당장 만나기는 어렵고 일단 전화통화를 하자하심. 그래서 전화통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