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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세의 희탄(欷歎)/ 이상화 ​ 저녁의 피 묻은 동굴 속으로 아, 밑 없는 그 동굴 속으로 끝도 모르고 끝도 모르고 나는 거꾸러지련다 나는 파묻히련다 ​ 가을의 병든 미풍의 품에다 아, 꿈꾸는 미풍의 품에다 낮도 모르고 밤도 모르고 나는 술취한 몸을 세우련다

코스타리카의 깊은 곳에는 약 3m 깊이의 작은 동굴이 있다 하지만 이 동굴의 이름은 "죽음의 동굴" 동굴은 시간당 30kg 의 이산화탄소를 생성해내기에 동굴 내부는 순도 100% 이산화탄소로 가득차있어 일반적인 생물은 일정 높이 이하에서는 무조건 사망한다

동굴 괴물 폐쇄공포 소재 대박임 너무 무서워 2005년도 작품인데도 최고네

처음엔 내가 오히려 그냥 가볍게 놀기나 해야겠다 했는데 상대방이 갖고 노는건지도 모르고 혼자 뒤로 동굴파다가 혼자 진지해져서 지금 너무 힘들어 ㅋㅋ 내 자신이 싫어진다.. 이때까지 모든 연애가 이런식이었던듯,, 나랑 안맞아

진짜 너무 무섭고 고통스러울듯

아등바등 살아봤자 돈 몇푼 벌려고 살아봤자 내가 하고싶은 일도 아닌데.. 이렇게 살아봤자 열정을 가지고 살아봤자 생명을 연장하며 살아봤자 적당한 행복과 적당한 불행속에서 살아봤자 의미가 없다는 것은 잘 알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