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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어신 비는 그저 비일 뿐인데 헛헛한 마음따라 촉촉히 젖고 궁상 떠는 아낙네 할 일 없이 분질만 하고 넋나간 듯 남정네 돌아눕는다 골목길 어디선가 지지미 기름 냄새 정담 풍기니 담장 밑 삽살이는 하품 흘리고 마음 급한 아낙네가 문을 나선다...

지지리궁상으로 왼갖 제 자랑 까는 놈 왈 순정파라는 것 훌쩍 비켜 넘어가는데 저게 웬 심신이 사돈에 팔촌이냐 옷 입는 가다꾸는 압구정동에서 놀던 솜씨요 돈 쓰는 흉내는 싸장님 외아들이 틀림없구나 공단바닥을 주름잡아 보는데 어언 한판 잘 놀고...

경제적이고도 강력한 성적 페티쉬였을지니, 이 유서깊은 동상이몽의 원류를 찾아가자 그곳에 코텍스후리덤과 소피아후리가 날개...구입하지 못할 정도로 가난한 뱀파이어가 있었다. 맨날지지리궁상이던 이 뱀파이어가 어느 날인가부터 활력이 넘치기 시작...

지지리 궁상 처럼 허리띠 메고 있더라도 최신 무기로 무장하고 있다가 전쟁시 자기 생명하고 전우생명 지킬수 있는 방법 택할래 하고 묻는다면 자기 생명의 소중함을 아는 군인이라면 우리나라 현실을 직시 하는 사람이라면 후자의 경우를 선택 하리라고...

탈출하려는 궁상을 연상케 하고, 저만 살겠다고 몸부림치는 몰골을 보는 것 같고 갓 결혼한 부부가 살림이 어렵다고 부인이 딴 남자한테 추파를 던지는 것 같아 적이 보는 사람 민망하고 곤혹스럽다. 통합신당이 구명정이 될지 독배가 될지는 모르지만...

왠 궁상~~! 와, 이제 막말로 맘먹네. 약점만 찾아 그러기니~? 그래도 넌 이제라도 내 얼굴을 밟으며 세월을 붙들고 있는 모습이 좋다. 아직도 용쓰는 친구들 있어~~! 너 참 용하다. 산신령인가? 앞을 잘보고 있는 것같아서~ 난 산신령도 아니고 평범한...

합니다. Herr! 진즉 본전계산 잘하고 살았으면 지금 이리 궁상맙게 살지 않고 자격지심 같은 것 같지 않아도 되었을 것 아니냐고...내게 종주먹을 대고 있으니 자꾸 우기고 싶은 마음 접고 동상이몽에다 맞추어 살아 볼까 하는 생각도 들지만 당신께서...

이렇게 궁상 맞게 사는 모습이 보기 좋냐는 말에 너~무 부러워요~ 하셨던말,,위로해 주려고 그러셨던것 알아요..^-^ 너무 정감있게 대해줘서 잊혀지지 않네요... 샴추 올때마다 혹시나~~하고 기다려도 역시나~~그 후로는 안 보이시데요-_-; 그리구...

선인들은 동상이몽(同床異夢)이라고 했던가! ‘보자~ 오늘 견적은 한 20만원 정도 나오겠다.’ ‘주여! 실업자가 무슨 돈이 있습니까! 제발 오늘 만큼은 돈쓰는 일이 없도록 해 주세요.’ ‘그 좋은 많은 장소를 다 놔두고 왜 하필 놀이동산에서 만나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