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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인데.. 교복은 어제 아줌마가 너 옷장 안에 너돴으니까 입고 내려와~ 금방 학교 가야되니까..알았지?" "네? 벌써요?" "벌써긴. 너 여기 온지 벌써 일주일도 넘었잖니.." "벌써 그렇게됬나..-_-a" 내가 밥먹을 생각은 않고, 골똘히 생각에 빠져있자...

기계로 만드는 수용소와 맞먹는 수준이란다.(사실과 다를 수 있습니다) 원하든 원하지 않든 나는 동인고 교복을 입고 동인고에 가게될 터이다. 다른 학교에 간 것보다 공부도 더 빡셀 것이 분명하다. 그런데 나는 그에 맞춰가고 있지 못한 것 같다. 요새는...

조심스레 이불을 덮어준뒤 내 방으로 올라갔다. 그대로구나 내방, 중학교 교복도 그대로 있네... 이건 어디 교복이지? 동인고등학교? 나도 이제 학교 다녀야겠지.. 와, 교복 이쁘다. 하아~ 내일은 애들좀 만나구 놀아야겠다. 그리고, 다음주 부터 학교...

ㅠ 동인고등학교...ㅎㅎ 그래서 토욜 아니면 일욜 밖에 몬만나요.. 나 첨에는..이게 힘든사랑인줄알앗거든요?더군다나..오빠랑..나랑은 서면..남포동 못가요..서면은..오빠 엄마가 일하궁...글공..남포동은 아빠가..아는사람이 너무마나서.. 저도 그사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