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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적한 촌에서, 보안등을 세우는 광경은 빠뜨릴 수 없는 구경이었다. 몇몇은 급히 걸려 온 전화까지 다시 함세, 하며 따돌렸다. 이집 저집마다 이 시간이 입방아에 오를 텐데, 구경거리를 놓치면 할 말이 없으리란 걸 눈치로 아셨다. 3 공사는 순조로웠다...

동굴은 동해 시내에 있어서 접근하기 쉬운 동굴입니다. 몇년전에 삼척에 있는 환선굴에 어린 아이 안고 갔다가 학을 뗀 전력이 있기 때문에 (내 몸 주체하기도 힘든데 아이까지 안고 40여분간 언덕길을 올라 가려니 죽을맛이더군요) 동굴은 왠만하면 안...

남쪽은 동해. 칠보산이 동쪽에 우뚝 서있고 온천이 있고 소금강으로 불리는 산. 묘향산 못지않은 명산. 정호승(1950-)의 '수선화에게'란 시도 읊어보고 요즈음 곳곳에서 수선화를 볼 수 있지. (사진, 빗방울이네) '울지마라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처음처럼: 매운등갈비. 백토미가: 시래기소불고기. 전주식당: 촌도부전골 <고성> 베짱이문어국밥. 산복소나무막국수 <속초...물회, 대게찜 <삼척> 허구한날: 문어. 강화가든: 등심, 된장찌개 <정선> - 신능이본가: 곤드레밥. 회동집: 모둠전, 콧등치기국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