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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줌마는 부뚜막의 그을음에 찌들어 까맣게 된 얼굴을 하고 있습니다. 다른 그릇들과 사기접시는 비웃지만 된장 뚝배기만은 깜둥바가지 아줌마의 마음을 알아줍니다. 어느 날 사고로 깨어진 사기그릇과 함께 정든 부엌을 떠나게 되었지만 슬픈 마음을 뒤로...

하고,통풍이 안 되는 비닐하우스 안에서 메주를 띄우면 유해한 검은곰팡이가 많이 생기게 되고, 된장 맛도 쓰다고 어머니한테 들었습니다.된장아줌마한테 알려 주세요.)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제게 관심이 있어서 지적해 주신것이라고... 아주 고맙게...

나섰다. 아직은 낮선 길들이지만 곧 익숙해지겠지...하며 열심히 이정표를 익혔다. 그러다 눈길이 머문 익숙한 닉네임 된장아줌마... 강화도에와서 귀촌한 사람들과 인연이 닿아 가끔 만남을 갖는데 그중 한분이다. 늘 얘기만 듣다가 직접 뵙는건 처음...

된장아줌마님 터에 다녀왔습니다. 늘 집을 갈 때마다 보던 곳인데 엉뚱한 곳에서 된장아줌마님댁을 찾고 있었네요. 집 아래 주차를 하고 내리니 한 아이가 손님 오셨다며 엄마를 부릅니다. 그리고 달려 내려와 배꼽손으로 인사를 하네요. 된장아줌마님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