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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스 두동의 모판에 30분씩 관수를 마치고 모판을 실을 트럭을 비닐하우스 입구로 이동하고 있는데 남편이 일꾼 네명을 차에 싣고 왔을 때는 6시 10분. 만능 일꾼인 모따(인도네시아 출신)가 일하러 나타나면 벌써 든든하다. 지게차 운전이며 모든...

절에 도착한 시간이 새벽2시 쯤이였다 나중에 알고보니 벽제는 화장터가 있는 곳이었다 그래서 관세음보살을 염불한 공덕으로 두동자를 보내주시어 앞장서서 길을 인도하고 무탈하게 지켜 주셨던것같다 나중에 또한가지 알게 된것은 논두렁을 지날때의 길...

농부는 논두렁에앉아. 작은소리에 귀기울인다~~~~ 벼알맹이 부딫히는소리. 들릴듯말듯 작은소리가, 가을이 익어가는 소리임에~~~~ 그을린 얼굴에 미소를 띄운다, 세상을 다 얻은듯, 넉넉함이 넘쳐나는 미소를~~~~~ 황금들~~~~ 금모래가 널브러진 들판...

있고... 논두렁 과수원을 지나서야 겨우 날머리를 찾았다. 경부고속도로 굴다리를 지나 형제목장이 있는 지방도에 도착한다 수확기를 맞이한 탐스럽게 익은 과수원의 복숭아 경부고속도로 굴다리도 지나고. 새벽 산꾼들의 산행에 잠자던 거미도 놀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