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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 분위기는 어둠침침했구요. 꿈깨고 나서도 검정색은 않좋다 하신거 같애서 걱정을 하고 있구요. 꿈에 검정색(쥐색빛) 두루마리 화장지가 떨어 져서 다행으로 잘 된것 같단 생각도 들긴 하는데요.. 그 빈 화장지 걸이에 하얀색 화장지 걸어 놓으면...

떨어트린 두루마리 화장지 방바닥 저만큼 굴러가며 길게 잘도 풀려나간다 그늘진 곳 그의 삶 아무도 알아주는 이 없어 서러운 맘 떼굴떼굴 골탱이를 부려 보는 것이 무엔가 말을 하고 싶었는가 보다 칠월의 춤꾼 홑이불 널어놓은 옥상 조용한 춤꾼 잠자리...

그래, 한때는 뼈대 있고 탄력이 통통 튀는 시절도 있었지만 그 하얀 꿈의 마디마디 잘려나가 휴지통에 버려진 뒤 비로소 남는 텅 빈 뼈 한 토막 다 써버린 두루마리 화장지 재활용 불가능 우리나라 골다공증 여자의 일생 *시집[목련꽃 브라자]천년의약속 2005

엄청나게 많은 양을 누었고.. 두루마리 화장지를 다 썼습니다. 그 뒤에 두루마리 화장지를 몇개 들고 화장실에 들어갔더니 외삼촌 옆에 두루마리 화장지가 몇개 더 있는꿈이었습니다. -대변 16 나 6끝 화장지 7 16 외삼촌 프로필보시고요 . 풀이 잘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