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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의 두발자전거가 유난히 내 시선을 끌었다. 우리 집 앞 도로는 굉음을 울리며 쌩쌩 달리는 오토바이가 많아서, 동적인 놀이를 좋아하는 편이었음에도 자전거를 배우려는 용기가 선뜻 생기지 않았었다. 넓고 폭신한 잔디밭이 마치 자전거를 배워보라고...

자전거와 두발자전거 사이에 있던 들뜬 목소리 그 소리가 어디로 갔을지 궁금하지만 살아있는 것들은 살고 넝쿨은 집으로 집으로 또 집으로 가요 갈라진 벽으로 들어온 찢어진 햇빛 빛과 함께 살아나는 먼지 벽지에서 헤매다 색을 잃어 가는 색연필 메뉴판...

자전거를 탈 때 느끼는 자유로움은 예나 지금이나 다르지 않다. 앞으로도 오래 동안 이 자유로움을 느끼며 살고 싶다. 내 두 발로 힘차게 페달을 밟으며 느끼는 뿌듯함은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다. 자전거 안장에 앉아 균형을 잡으면 무슨 일이든 할 수...

준비했답니다♥ 우리 친구들의 씩씩하고 가슴 따뜻한 노래선물을 보시면서 행복한 새해를 맞이하시기 바랍니다. ♥ HAPPY NEW...노는 것도 재미있겠죠 동생도 돌볼 수 있구요 심부름도 잘할 수 있어요 어려운 두발 자전거도 탈 수 있을 꺼예요 한살 한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