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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청춘~ 마을의 시니어세대 백경자 선생님과 김영산 선생님을 만나다. 오랜만에 비가 내린 오동근린공원 꽃샘길에는 각종 풀냄새와 흙냄새가 진동했다. 딛고 가는 바닥의 돌들 하나하나에는 김영산 선생님이 여기저기서 주워오셔서 부드럽게 간...

천 번째 울음소리로 얼굴을 씻고 하얗게’되는 것이다. 그 무엇에도 구속되지 않고 훨훨 날아가다가 냄새 나는 새를 왜 키우냐고 돌을 던지면 기꺼이 돌을 맞고 매화 그림 속으로 들어가라는 것이 이 시의 전언이다. 새는 자유이고 일탈이고 영성이다. 숨...

누가 주인일까? 생각해보자(씨름꾼들 그림 보여주며) 3)이 그림에서 나는 누구인거 같은가? 4)이상한 점 발견해보자 -원래 씨름은 어떤 복장? 이런 복장으로 했던 씨름은 한양과 경기도 일원에서 '바씨름' -엿장수는 어디를 보고 있는 걸까? -씨름선수들...

한다. 두 번째 만남, 소중한 길 위의 인연 다시 왔던 길을 돌아 나와 서쪽 내리막길로 향한다. 싱싱한 푸른빛이 도는 황정(둥글레) 밭이 길을 따라 펼쳐진다. 다불암으로 향하는 이 고갯길(다불재길)은 다불리(多佛里)와 연결된다. 다불재에선 조용하고...

위안부 두번째 증언집을 읽었다. 인권 이라는 말 자체를 몰랐던 시절. 국권을 빼앗기고 빼앗긴 줄 모르고, 그저 일본이 이겨야 사는 줄 알던 시절, 순사도, 헌병도, 교장도, 담임도, 이장도 모두 학교를 보내준다고 공장에 취직시켜 준다고 감언이설...

주고 주인을 반기기 위해 두 눈을 깜박거린다. ‘아니! 이게 뭐야?’ 운전석 문을 열면서 보닛을 보다가 깜짝 놀랐다. 보닛 위에 빗물에 흠뻑 젖은 빨간 동백꽃 세 송이가 널브러져 있다. 아파트의 화단에는 동백나무와 벚나무가 유별스레 많다. 밤새 주차...

영원한 청춘의 ‘파스카의 꽃’같은 봉헌의 삶, 하느님의 자녀다운 삶입니다. 제 교대시절 학장의 호가 ‘다운’이었습니다. 이어지는 또 하나의 고백시입니다. “산앞에 서면 당신앞에 서듯 행복하다!” 집무실 문을 열 때 마다 한 눈 가득, 가슴 가득...

진 주인을 찾아 떠나는 여행. 그러고 오면 마음이 홀가분해지는 효과가 있었다. 사우나를 하고 난 기분이랄까. 누군가 역으로 나를 그런 추상적인 도구로 대한다 해도 난 불만이 없다. 그런데 이 여행에서 이변이 일어났다. 우연히 식당에서 자리를 잡아준...

머리 두(亠)字形 갓 뚜껑과 새가 날아가는 모습이다, 돼지 亥는 천간에 감 壬인거다 뚜껑은 甲이다 소이 도돼지로 된 뚜껑이다 이런 취지인 거고 .. 辰은 나래 깃을 상징하는 옷 衣字가 들어선 새가 앉아 있는 모습인데 한글모음 ㅛ 자형은 새가 위로 나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