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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달리며, 정신과치료를 받고 있다. 그렇다. 어떤 사랑은 너무나 지독한 것이어서, 평생 잊히지 않기도 한다. 뒤라스의 ‘연인’처럼 말이다. ⠀ :: 아직 미성년자인 백인 소녀와 부자인 중국남자의 사랑이라니. 듣자마자 ‘롤리타’를 떠올릴지 모르겠다...

초창기 영화들로부터 문학, 말과 특별한 끈을 유지해왔다. 뒤라스는 이미지의 재현을 신뢰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줄곧 견지하면서...지닌 특권과 우선권에 적대감을 표하며, 이미지와 말을 어떻게 내밀하게 연결할지 물색해왔다. 두 사람의 대화에서, 우리...

법칙을 말이다. <여름비>는 독특한 구성으로 기존의 소설의 방식을 깨뜨리고 있다. 희곡과 소설의 경계를 자유롭게 넘나드는 구성의, 그리고 문장의 파격적인 모습들도 이런 기존의 가치관과 우리 인간들의 머릿속에 뿌리박힌 지엽적인 믿음을 부숴버린다...

사랑했었고, 지금도 사랑하고 있고, 앞으로도 그럴것 이라고... 수화기를 내려놓은 그녀는, 한참을 말없이 앉아 있었다 작가 마르그리트 뒤라스 ( 1914 - 1996 ) 프랑스 최고의 콩쿠르상을 수상한, 자신의 자전적 사랑 이야기 ' 연인 ' 인도차이나 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