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검색 본문
카페글 본문
정확도순
-
조윤진, 박수빈, 서윤후, 박지영, 정현우, 김지은, 김이듬의 시 2019.03.1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그늘을 접는 종소리 아래 멍든 뺨을 어루만지면 발목으로부터 터져 나오는 울분. 울음과 분노에도 무게가 있다는데, 그건 어둠을 다 게워낸 그림자, 발자국을 내버린 까마귀의 허공, 슬쩍 날개 대신 다리를 내민 천사의 오후, 천사들이 가져가는 몫*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