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하늘하늘 목 부려질 가냘픔이 똑톡 때려 놓은 물 한잔이 아깝더냐 봐달라 찍어달라 몸부림 치고서 들꽃들 왔다가 들꽃으로 가는 세상 들꽃 닮으며 피고싶어 들꽃에게 바라보며 들꽃만 꼭 같고 싶어 들꽃에서 들꽃 보면서 들꽃이여 ....... 들꽃 /오석주...

하얀 들꽃 낭창 낭창 가녀린 몸매 너울너울 춤사위 아름다워라 가을꽃으로 핀 갈대 바람에 꺽이일까 하늘 하늘 꺽이지 않으려 춤사위로 화답하네 해 지는 서녁 어둠 데려오며 바람은 어서 가자 재촉하고 갈대 꽃잎 눈가루 뿌리듯 하얀 분칠로 마지 못해...

스치는 바람이 제법 쌀쌀하지만 우중 산책이 아니라 다행이다. 선흘2리 소재 흐린내 생태공원은 점성이 약한 파호이호이 용암이...방수층을 형성하고 그 위에 흙이 쌓이고 물이 고여 생긴 연못이라 물이 샘솟는 여느 연못과는 다르다. 잘 부서지는 용암위...

학부모들을 도반으로 삼아 마음을 나누고 있다고 해요. 어느 교단에도 얽매이지 않고, 공간과 시간을 가리지 않고 물처럼 바람처럼 다니시니, 그래요, 그분이 지은 ‘한 송이 이름 없는 들꽃’처럼 사시는 것이지요. 내가 제일 먼저 그분의 이름을 들었던...

것도 들꽃 언덕에서 알았다 - 월간 《시》(2024, 7월호) 아침 기도 유안진 아침마다 눈썹 위에 서리 내린 이마를 낮춰 어제처럼 빕니다. 살아봐도 별 수 없는 세상일지라도 무책(無策)이 상책(上策)인 세상일지라도 아주 등 돌리지 않고 반만 등 돌려 군침...

에도 들꽃이 핀다. [2편] 2024년 10월 26일 ○ 「제1편」에서 : 〈「조선(朝鮮)의 광해군(光海君)【朝鮮 15代 1,608 ~ 1,623】은, 출정군사령관(出征軍司令官) 강홍립(姜弘立)을 도원수(都元帥)로, 평안병사(平安兵使) 김응서(金應瑞)를 부원수(副元帥...

기분좋은 바람이 불어옵니다♡ 오늘은 들꽃학습원 숲데이 가는날~!! 날씨도 좋고 하늘에 구름도 예뻐 활동하기 너~~무...보시는 것도 좋을것같네요 <미모사라는 풀이 파리지옥 식물처럼 손으로 만지면 움직인다고 설명해주셨는데 우리 친구들이 이식물을...

높이30m,육중한 암벽단애 사이로 흰 포말을 일으키며 쏟아지는 물은 ‘실상용추’라는 소(沼)를 만드는데 바라만 봐도 마음이...내변산에서만 볼 수 있는 ‘변산바람꽃’을 비롯한 들꽃들이 봄바람에 춤을 춥니다. 직소폭포를 감상한뒤 관음봉과 재백이...

내 눈에 핀 들꽃 윤경관 바람에 살랑이는 작은 생명 고운 색깔로 세상을 물들이며 숨결을 담아 피어나듯 아무도 모르게, 조용히 내 마음속 깊이 자리 잡았다. 삶의 고단함 속에서도 한 줌의 빛으로 나를 감싸주고 흐르는 눈물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