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것 같아서 최대한 간략하게 적고 다음부터는 꼭 사진을 첨부하도록 하겠습니다. 2주일 정도 전에 저녁에 들안길로 가서 한정식을 먹었는데요. 들안길을 돌다가 들어간 식당이 호남정이었습니다. 사실 한정식을 먹을 줄 모르고 목적지가 다른 곳이었는데...

대구사람들은 ‘들안길’이라고 하면 머리에 떠오르는 건 딱 하나이다. 대구에 잘나간다는 음식점들은 거의 들안길에 다 모여있다. 그냥 어느 도시에 먹자골목 수준이 아니다. 삐까뻔쩍한 식당들이 운집해서 장사하는 집단군락지(?)이다. 언제부터 들안길...

시간 노력으로 갈고 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해 3개월간의 피 말리는 경쟁을 통해 한식대첩4에서 경상도의 자존심을 지켜주신 한정식전문점 용지봉의 변미자 대표님, 향토음식점 뜰안의 최정민 대표님 두 분에게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진심으로 감사...

가 온다카는 누님을 혼자 가라 칼수도 없어 여동생 부부하고 같이 함 더 가기로~ 면회를 하고나서 점심을 무러 매제가 아는 들안길 한정식집에 갈라켔는데 입구에 들어서이 무신 축제를 한다꼬 통제를 하는 바람에 근처 모르는 횟집으로 드갔띠마는 실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