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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여성시대 X file 접이식 스테인레스 등긁개 날카로워보이지만 아님 존나 시원함…

젊은 나이 홀로된 아지매 등 긁어 줄 영감 하나 없다며 옷 속에 쓱 쓱 막대기 집어넣고 외로움 긁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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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던 그 모습을 잊을 수가 없는데.;;. 어찌 버릴수가 있겠나요 그대신 남친에게 선심쓰듯 하사하겠습니다 처음 요론 모양의 등긁개를 본 건 시골 내려 갔을 때 니 내가 신기한 거 보여주까~~~했던 아부지 각종 희안 얄궂은 물건들을 잔뜩 꺼냅디다 스댕...

데, 생각처럼 그리 많지는 않다. 그래도 아쉬운 대로 발을 담글만했다. 가방을 열어 물병. 책 2권, 등긁개, 그리고 물에 젖어도 괜찮은 자리 등을 죽 꺼내놓고는, 거기 편편한 바위 위에 자리를 폈다. 작은 베개도 가지고 왔다. 마누라가 봤으면 기겁을...

등긁개는 꿈의 거리를 현실화하는 도구이다. 실제와 꿈의 간격을 무화시키고, 불가능을 가능의 세계로 견인하는 하느님, 부처님, 천지신명이다. 꿈은 언제나 이곳이 아닌 저곳에 있다. 닿을 듯 말듯 사람을 애타게 하고, 짧은 팔, 짧은 다리를 조롱하면서...

등긁개로 완전 시원하게 긁고 있는데 삼실에 갑자기 이사님 손님이 오셔가지고... 등에 등긁개 고정시킨채로 안내했어여...머리 뒤 옷깃뒤로 살짝 막대기가 보이니까 뭐냐고 하시길래 척추교정기라고 해버렸어여 ...........말이 되냐구요ㅠㅠㅠㅠㅠ

하나를 모두 파리에서도 가장 유명한 가게에서 첨단 유행의 최고급 원단으로 특별히 주문해서 맞췄고, 상아로 만든 등긁개에, 향수, 비누 등도 모두 최고급제품만 사용했다. 작은 발에 구두는 항상 반짝반짝하게 닦고 다녔다는 그는 ‘즉흥적이고 변덕이...

애들 책 정리하다가 발견한 유물 추억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