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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이라 딸래미들에게만 택배로 보내준 게 마음에 걸렸거든요. 막내 내외는 퇴근전이라 손녀 둘의 하원을 도와주는 도우미와 손녀들이 반겨주었습니다. "그간 어떻게 지냈시요"(평안도), "반갑슴다. 다들 어째 지냄까"(함경도), "안녕하시우야, 우터 이래...

그래도 딸래미 봐가 그쿠 좋다그매 고기 사들고 가면서. 보자.. 그면은 덤으로 요래 싸줄테이께네 낼 아침에 국 끓이가 먹든동 하고 오늘 저녁에는 우리 집 온나. 매운탕 괜찮제? 손님 : 우리 아 물고기 좋아그는 건 어얘 알았노? 그고 고기를 이쿠 싸줘...

도 표준어로 인정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즉 '머 하고 있니?', '혼자서 머 먹니?', '언니는 머를 좋아하니?', '머든 좀 먹어라', '머에 쫓기는 듯이'와 같이 쓸 수 있다는 거죠. (그럼 경상도 사투리인 뭐라카노도 머라카노로 쓸 수 있겠네요~~^^) 이처럼...

아들래미[아들내미], 딸래미[딸내미]의 애칭 [경상 전라방언]귀여워 하는 애칭을 [래미,내미]를 붙인다. 표준어는 사람이름 뒤에 [래미,내미,네미,레미]붙이지 않고 방언에서만 붙인다. 북한 사투리에 [에미-나희]를 붙인다.[에미;엠-.암;암놈]의 어원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