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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에 피는 꽃 김윤선 아이들 옷 장사를 하면서 한 달에 두세 번 밤 열차를 타고 물건 구 입차 서울 남대문 시장을 다녔다. 지난날에는 밤차로 갔다가 다음날 밤차로 내려 왔는데 완행열차에서 비둘기호, 통일호, 새마을호, 등 갖가지 이름의 열차가 변화...

하고 꿈을 꿉니다. 조금이라도 봄이 섞여 있는 겨울을 완전히 겨울이라 할 수 없지요, 12월이 오면 우리는 겨울에 적응하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봄을 생각하지 않는 겨울, 그래서 12월이 진짜 겨울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오랫동안 시를...

꿈, 딸의 결혼식 꿈, 예언, 예지몽 떨어지는 꿈해몽, 믹스 커피가 떨어지는꿈, 빗물이 떨어지는, 하늘에서 떨어지는 꿈, 집에서 피가 떨어지는 꿈, 높은 곳에서 떨어지는 꿈, 차 밖으로 떨어지는 꿈, 예언,예지몽 딸기 꿈해몽, 딸기 케익 꿈, 딸기 수확...

고추와 담배 농사이다. 철따라 산채며 약초를 캐고 송이버섯을 따 들이는 것도 빼놓을 수 없는 이들의 큰 부업이다. 그러나 어쩐지 바보가 아니면 달관한 사람만이 살 수 있는 첩첩산중의 이 수하(水下) 마을. 어느 해 봄, 이 마을에 뜻밖의 황새 한 쌍이...

아들 딸들이 취업이 안되어서 고생을 하는 집안이 참 많지요. 현재 기업에 종사하고 있으면서도 언제 그만 두게 될지 몰라서 불안감에 떨고 있는 사람도 많죠. 하루 하루 아침부터 밤까지 기업에서 일을 하는데, 그 기업이 어떤 상황에 있느냐에 따라서 그...

각중에 담배를 퓌워 무는 모양이로구나. 에라, 이 문둥아.“ 여러 사람의 웃음은 와그르 쏟아졌다. 배는 왔다. 인력거 탄 사람이 먼저다. “보소. 늬 인력거. 사람 탄 채 그대로 배에 오를 수 있능가?” 한 사람이 인력거꾼보고 묻는 말이다. “어찌 그러...

담배 피는 것이 괴롭다 괴로운 이유 들여다보면 돈이 들텐데 병이 들어 내가 덕을 못 볼 텐데 내 이익을 위해 아들이 잘 되어야 한다. 아 나는 아들에게 덕을 보려고 하는구나 아들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바라보아야 한다 담배 피든 안 피든 살아있는 것...

다시 피는 꽃 우린 그때 만났던가요? 햇살 눈부시고 바람 무늬 곱던 어느 전생의 길목 낯익은 길동무 되어 그렇게 사랑하다 헤어졌나요? 인연의 오랏줄은 천 년도 한순간 차마 못 잊어 그리움을 수놓다가 우린 이승의 뜰에서 다시 만나게 된 건가요? 젖은...

소설은 꿈도 못 꾸다가 2017년 80순을 맞이하여 수필 선집 '연탄의 공'을 낸 후 한숨을 돌리고, 한국문인협회 소설반에 입학하여 김호운선생님께 배웠습니다. 헌데 소설이라고 써 놓으면 수필 줄인것 같다고 하여 나이 80이 넘어서 소설을 써서 뭐하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