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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라앉았다. 감에는 떫은 맛을내는 탄닌이 많다. 오이, 덜익은 토마토, 이외 모든 과일.채소에는 탄닌 성분이 있다. 녹차의 떫은 맛도 탄닌이다. 특히, 오리 오리알에는 탄닌이 많다. 탄닌이 많은 식품을 먹으면 입을 떫게 하듯 위.장에서도 떫은 맛이 위...

달짝지근하게 삭히기 위해서였다. 고모님 댁에는 뒷마당에 아름드리 ‘깨암’나무가 있어 해마다 많은 ‘깨암’을 맺어주었다...이라고도 한다. 삭기 전의 ‘깨암’은 주황색(朱黃色)에 떫은맛이 강했으나, 삭은 후에는 갈색(褐色)으로 바뀌면서 곶감보다...

줏어 삭히기는 일상이었다. 작은 옹기에 넣어 소금을 좀넣고 하루쯤 지나면 언제 떨감 이었냐듯 그맛은 일품이었다. 요즘아이들...그러다가 형에게 뒤통수도 많이도 맞았지만 떨떠름한 그맛이 그립다. 감에 얽힌 동문님들의 재미난 추억을 듣고 싶읍니다...

주워다가 소금이 약간 들어간 찝찝한 물에 담궈 두었다가 이틀이나 사흘 쯤 지나면 떪은 맛이 가시고 달큰 하게 삭혀 풋감을...파묻고 사흘 쯤 지나면 잘~삭힌 풋감을 꺼내 먹으면 떫은 맛이 단맛으로 바뀌어 있단다. 그때는 꼭지까지 달린 싱싱한 풋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