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쳐진 곳을 가로질러 길도 아닌 길을 만들어 가고 있었다 그길로 우리를 안내하고 있었다 산을 줄 맞추어 거의 기어 올라가는 모습이 꼭 총만 안들었지 전쟁때 게릴라전 하는듯한 느낌 이었다. 간간이 억새사이를 지나면서 누가 그랬다 상암동의 하늘공원의...

고기 파는 집이 늘고 육류 소비량이 늘어나면 우리나라 사람들의 병도 그만큼 는다고 생각하면 틀림이 없습니다. 장이 긴 우리나라 사람들이 고기를 먹어 보세요. 고기독이 체내에 오래 머물러 어떻게 되겠습니까. 독가스가 차서 암도 되고 심장병도 되고...

끼고 뜸부기 우는 호면(湖面)의 피리 소리 실은 어화에 젖은 채 대안의 승금정(勝金亭)을 내다보는 덕진 연못의 연꽃 풍경, 위봉폭포(威鳳瀑布) : 폐허에 홀로 앉아 옥으로 포말져 떨어지는, 혹은 인간이 보면 질투할까 봐 심산유곡을 돌고 돌다가 홀로...

띠겁다 뜸부기: 뜸달 뜻밖에(갑자기): 각중에. 각제. 마냥; 애양. 매냥. 마렵다: 누럽다. 마름: 말밤. *삼기팔괴(三奇八怪}애‘안압부평’이라쿠는거는아납찌애인는말바믄뿌리가엄따쿠 느거아이가. 마리: 바리, *빈대 한바리 자브려꼬 초가시칸 태운다...

봄에는 나물을, 여름에는 열매를, 겨울에는 봄부터 저장해둔 갖가지 발효음식을 먹는다. 산행주먹밥(삭힌 고추 주먹밥) 만드는 법 재료: 고추 50g, 밥 3공기, 김 5장, 볶은 소금 1t, 깨소금 2T, 참기름 1T, 삭힌 고추 양념(들기름 2T, 깨소금 1T) -삭힌...

작두샘파는 일을하다가 그 기구를 구백화물로 부처와서 법성서 구루마로실어와~ 입정리동네 20여곳을 가정식수 짝두샘을 파기시작했던 분은 고인이신 작두샘기술자 15회 최문기씨였읍니다~ 정윤진네 대문안집을 시작으로 새태근치 여섯집 샘을파고 동네...

꽃과 나물을 다 받아먹는다 맑은 샘물과 구름 그림자와 산뽕나무와 으름덩굴을 다 받아먹는다 서울 백반집에 마주 앉아 밥을 먹을 때 그는 골짜기를 다 데려와 오물오물 밥을 씹으며 참 아름다운 입가를 골짜기를 나에게 보여준다 붉은 흙 물고기 / 문 태...

삿갓나물 대풀 석용별과 같은 방울을 달은 고산 식물을 새기며 취하며 자며 한다. 백록담 조촐한 물을 그리어 산맥 위에서 짓는 행렬이 구름보다 장엄하다. 소나기 놋낫 맞으며 무지개에 말리우며 궁둥이에 꽃물 이겨 붙인 채로 살이 붓는다. □ 9 가재도...

일용품을 파는 작은 상점만 있고 약방, 이발소, 미용소 등은 없다. 가끔 내륙에서 이발사와 미용사(모두 면허증이 없는 사람들이다)들이 와서 이발도 해주고 파마도 해준다.내륙에서 가끔 점쟁이, 엿장수, 방물장수, 건어물을 사러 오는 상인 등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