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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컷은 넓은 논 또는 풀밭에서 "뜸, 뜸, 뜸" 하는 특유의 울음소리를 낸다. 듬복이 또는 듬북이라고 하였으며, 한자로는 등계...조류 필드가이드 보충) * 졸저 『산창』 제27번(52면) ‘뜸북새 우는 고향’ 나산 시조 참조. 2002. 5. 10 (주)도서출판 삶과...

때릴 수도 없고 답답해 하는 남푠 새~~~새빨간 거짓말 같은 말을 할때만 그런 것 같았는데 자기는 답답해 죽겠다고~~~~ 소~~~소리를 크게 하면 크다고 뭐라하고 작게하면 안들린다고 뭐라하고 리~~~리어카에 실어다 팔아쁘까 누가 혹시 사가실분 ㅎㅎㅎ...

오히려 옆에 있을 때보다 더욱 풍부한 존재감을 선사한다. 오빠를 기다리는 누이는 도처에서 오빠를 본다. 뜸북새, 뻐꾹새, 기러기, 귀뚜라미 소리들은, 이 부재하면서 현존하는 오빠의 대체물들이다..... 오빠생각은 최순애 작사, 박태준 작곡의 동요이다...

내려오며 바라보면 파란들 한눈에 들어오고 그 지나는 구름 어디쯤 갈까 뻐꾹새 울음 멎는 듯 논병아리 우는소리 내일이면 논 가운데 뜸북새 울겠지 물에 잠긴 고향 마을 /박희홍 골짝 골짝마다 아침저녁이면 하얀 냉갈 피워 오르던 두메 마을 산허리...

숨박꼭질하기, 콩돌놀이, 산딸기 따 먹기 등등이었다. 그 날도 숨바꼭질을 하고 있는데 형이 숨어 있는 곳 가까이에 뜸북새 소리가 들렸다. 가만 가만 형이 기어가보니, 소나무 밑 둥지에서 뜸북새가 알을 품고 있었다. 그래서 뒤에서 냅다 움켜 쥐었는데...

없는 나그네 실업자로 전략 하여 한밤중 저수지에 앉자 달님은 내 품에 잠들고 연꽃 사이로 낚시대 드리우니 고기는 아니 물고 뜸북새 소리 만 뜸북이 너야 한두달 만 울어대면 님 찿아 오겠지 만 내 사정 넌 모르냐 천지가 고요한데 시끄럽게 울어 대네...

학교에서 창문을 열고 그렇게 시원한 노래를 들판으로 흘려보낼 어린이도 없고 그 노래의 소재가 되는 뜸북새도 없다. 높은 미루나무에서 들리는 시원한 매미 소리와 아이들 노래소리와 뜸북새의 노래소리가 한데 어울리던 시절이 그리워 지는것은 왜 일까...

들판에 벼들이 뿌리를 내리고 키를 키을 즈음 벼가 자라는 논에서 뜸북새 우는 소리를 들을 수가 있었는데 지금은 뜸북새가 어디로 갔는지 어릴 때 뜸북새가 어떻게 생겼는지 궁금하여 뜸북새 우는 곳으로 살금살금 가면 벌써 눈치를 채고 어디로 숨었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