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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쁘네요

어제 시장에 갔다가 모종 가게를 들렀는데 절화가 한 다발 유리병에 꽂혀 있는 거에요. 못보던 꽃이라 눈에 번쩍 띄어서 사장님 이 꽃도 파는 건가요? 했더니 자기네가 절화 농장을 한다며 새벽에 양재동으로 보내고 남은 꽃이라 아까워서 가져 왔는데...

처음 보는 절화라 얼른 사 와서 꽃꽂이도 하고 삽목도 했다. 꽃잎이 실크처럼 광택이 나고 부드럽다. 그런데 꽃잎이 우수수 떨어진다.

버터플라이 라넌큘러스꽃 사진볼까요? 나비를 닮아 지어진 이름이래요^^

라넌큘러스 버터플라이가 인기가 높죠? 인기가 많은 만큼 우리는 정확한 이름을 알려야할 팀들이 아닐까하여 조사하였습니다. 사진 참고사이트 http://sunvalleyfloralfarms.blogspot.com/2019/01/butterfly-ranunculus-primer.html#!/2019/01/butterfly...

<라넌큘러스-버터플라이> 그냥 함께 있는 것 만으로도 기쁨 가득하던 그런 날들 안녕! 하고 돌아서면 잠시도 못참고 보고파 달려가던 그런 날들 어쩌면 그 때가 꽃피던 시절 지금은 얼마나 어디까지 걸어온걸까? 다시는 오지 않을 돌아갈 수 없는 계절...

사고 싶다는 짠딸 우리가 가끔 가는 꽃집 '새순'에서 세일을 한다고 인스타에 떴나 보다 늘 노란빛의 버터플라이 라넌큘러스만 보다가 핑크빛 버터플라이를 보니 새롭다 스크린 끝나고 시간이 애매해 친구들과 저녁을 함께 먹지 않았다는 남편이 만나서...

11월에 초?쯤 심었던것같은데 겨우내 입만 무성하고 덩치만키우고... 꽃대가 안올라와서 불안합니다ㅠ 세탁실에서 싹틔우고 실내에 뒀다가 3월초부터는 낮에는 밖에두고, 2주전부터는 그냥 밖에두고있습니다 튤립처럼 저온처리가 필요했나라는 생각도들고...

되겠지요^^ 방울수선화라고 합니다. 하얀꽃잎에 노랑방울이 달려 있는 것 같은 깜찍하고 귀여운 꽃이네요. 라넌큘러스 종류로 버터플라이라고 부릅니다. 꽃잎이 반짝이는 샐로판비닐같은 느낌이예요. 노란색 버터플라이입니다. 진한 노랑색이 선명하면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