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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해설] 아르튀르 랭보(Arthur Rimbaud)의 장시이다. 25개의 4행시(총 100행)로 이루어져 있으며, 1인칭 시점으로 서술된다. 랭보는 시를 1871년 여름에 고향 샤를빌(Charleville)에서 쓴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당시 랭보의 나이 16세였다. 랭보는 이...

편지에 랭보는 독특한 시론(詩論)을 피력하면서 자신이 ‘견자’(見者, voyant)가 되겠다고 선언했다. 그리고 ‘견자’는 랭보의 시를 이해하는 핵심적인 열쇠어가 되었다. 이장바르에게 보낸 ‘견자의 편지’는 간결하고 함축적인 데 비해, 드메니에게...

미성년자였고 베를렌은 그보다 10살 연상이었다. 막 신혼 생활을 시작한 참이었고 달콤한 행복에 취해있었다. 베를렌은 랭보의 시를 마음에 들어 했고, 그를 파리로 초청한다. 그러나 랭보에 대한 파리 작가들의 반응은 냉담했다. '더럽다'는 말을 하는...

해 여름에 발표한 12음절 100행으로 된 장시 < 취한 배 > 와 함께 천재시인으로서의 그의 자질을 유감 없이 엿볼 수 있다. 랭보의 시를 제일 처음으로 인정한 사람은, 당대 시단의 주류를 이루던 빠르나시앙의 한 사람인 폴 베를렌느였다. 1871년 랭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