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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하고, 당신을 기다리고 있소이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주연한 영화 <토탈 이클립스>는 파리에 도착한 랭보가 기차에서 내리는 장면으로부터 시작된다. 베를렌과 랭보의 운명적인 만남이 비로소 이루어진 것이다. 랭보는 파리의 시인들에게 보여...

빛나는 달이다. 둘은 포개질 수는 있지만 이내 원위치로 돌아가는, 영원할 수 없는 관계다. ▲ 베를렌느와 랭보, 제공: 네이버 영화 랭보는 ‘바다와 태양이 만나는c’est la mer allée avec le soleil’ 영원l'éternité을 추구했다. 그곳에 도달하기...

세상은 너무 오래되어서 더 이상 새로운 것이 없다고. 베를렌느는 그를 설득하여 자기 곁에 머물게 하려 하지만 랭보는 뿌리치고 떠난다. 영화 제목이 Total Eclipse인 것은 무척 의미심장하다고 생각된다. 랭보는 끊임없이 태양을 찾아 헤매었지만 그의...

말해 주렴 다섯 살 짜리 꼬마가 쓴 시이다. 이창동의 영화 <시>에 나오는 윤정희처럼 시에 대한 욕망을 버리지 못해 시창작 교실...시적 재능을 발견하고, 마치 실존했던 천재 시인 랭보와 같고, 음악의 신동 모짜르트와 같은 꼬마의 시적 재능을 보호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