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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와 나무/류시화 시인 2024.04.0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뭇 사람들 속에서 오직 나만 홀로 흔들리는 것은 당신이 내 안에 날아와 앉았기 때문이다 새는 그 나뭇가지에 집을 짓고 나무는 더 이상 흔들리지 않지만 나만 홀로 끝없이 흔들리는 것은 당신이 내 안에 집을 짓지 않은 까닭이다. (류시화·시인,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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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시화 시인은, 2024.05.1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류시화 시인은, 얼마 전 명상 모임에 초대받은 자리에서 한 참가자가 내게 질문했다. “눈 감고 앉아 자신의 호흡을 주시하고 요가 수행을 하는 일이, 이 문제 많고 복잡한 삶을 어떻게 바꿀 수 있는가?” “삶을 바꾸기 위해서가 아니라, 삶이 내 본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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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배/ 시인 류시화의 잠언中 2024.05.2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배를 빈 배로 만들 수 있다면 아무도 그대와 맞서지 않을 것이다. 아무도 그대를 상처 입히려 하지 않을 것이다. - - 철학자. 장자 (전국시대 송. 기원전 369/286) 토마스 머튼, 번역.(로마 가톨릭 수도사.문필 저술가. 1915-1968) 시인 류시화 의 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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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인도 시인의 시를 다시씀 / 류시화 2024.06.0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어느 인도 시인의 시를 다시씀 / 류시화 누가 나에게 옷 한벌을 빌려 주었는데 나는 그 옷을 평생동안 잘 입었다 때로는 비를 맞고 햇빛에 색이 바래고 바람에 어깨가 남루해 졌다 때로는 눈물에 소매가 얼룩지고 웃음에 흰 옷이 나부끼고 즐거운 놀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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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시화 /소금. 2024.06.0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지난주 수녀님께서 레지오훈화말씀중 류시화 시인의"소금"을 소개해주셨습니다. 소금/류시화 소금이 바다의 상처라는 걸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소금이 바다의 아픔이라는 걸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세상의 모든 식탁 위에서 흰 눈처럼 소금이 떨어져 내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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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가는 자의 노래 / 류시화 2024.06.2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다짐하는 자와 이제 막 태어나는 자와 삶의 의미를 묻는 자와 모든 의미를 놓아 버린 자를 나는 보았네... 류시화 (본명 안재찬)시인 출생 1958년 충북 옥천 대광고등학교, 경희대학교 국문학과 한국일보 신춘문예 시부문 당선(1980)으로 등단 시집 <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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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여행 중에 읽었던 류시화 시인의 특별한 인도 여행기 “지구별 여행자” 2023.08.0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베트남 여행 중에 읽었던 류시화 시인의 특별한 인도 여행기 “지구별 여행자” 장기간 여행을 할때면 항상 한두권의 책을 챙기는 편이다. 평소에 읽고 싶었던 책이나 아니면 한 번 더 읽... blo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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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시 창작 10계명 ⑦> ‘인터넷 SNS 시대, 짧은 시가 좋은 시’ - 짧은 시 창작 비법 3가지/ 권갑하 시인 2024.05.0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세계적으로 가장 짧은 시로 알려진 일본의 하이쿠 작품을 한 편 만나 봅니다. 우리나라에도 류시화 시인이 <한 줄도 너무 길다>라는 제목으로 하이쿠 선집을 펴내 ‘하이쿠’라면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입니다. 꽃잎 하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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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시화] 내가 생각한 인생이 아니야 2024.03.1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0. 시작부터… 오늘은 아빠가 좋아하는 작가 류시화 님의 신간 <내가 생각한 인생이 아니야>라는 책 이야기를 해줄게. 류시화 님은 시인이지만, 시만큼 마음을 따뜻하게 하는 수필도 많이 쓰신단다. 아빠도 류시화 님의 산문집을 여러 권 읽었는데, 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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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26. 좋은지 나쁜지 누가 아는가/류시화/더숲/1쇄 2019.2.14/5쇄 2019.3.15./254면/15,000 2024.03.2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관심을 가지겠다는 말이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답이다. 사실 이런 말을 해 주고 싶다. '좋은지 나쁜지 누가 아는가' 류시화 시인의 말처럼 삶은 설명을 듣는 것이 아니라 경험하는 것이고 외부 상황에 대한 지나친 해석으로 내면의 전투에 시간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