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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찮다. 가격은 이게 김밥인지 금밥인지 모를 정도로 올라 십 불이나 했는데도 말이다. 엄마표 집 김밥이 간절했다. 집에서 갓 만든 고소한 참기름 내 나는 그 김밥이 먹고팠다. 엄마가 금세 내온 김밥 그릇을 식탁에 내려놓기 무섭게 손이 먼저 나가...

점심때마다 늘 뭘 먹을까 고민을 많이해요. 맛집도 많다고 하는데 별로 잘 모르겠고, 가격도 착하지가 않아서요. 그러다가 알게된 김밥집입니다. 물론 가격은 막 착하진 않아요. 근데 들어간 재료나 맛으로 볼땐 아깝지 않은가격이라서 소개해드립니다...

나가서 한자리를 차지하고 먹습니다~ (어차피 출장이라 눈치주는 사람도 없음!!) 가격은 라뽁이 5,000원, 김밥 4,000원이라서 비싸지도 싸지도 않은 그런 가격입니다~ 별거 아니긴 한데 라뽁이에 저렇게 만두튀김 하나, 삶은달걀 하나 올려주는게 기분이...

이렇게 비싸냐고 투덜거렸더니 요즘 김밥가격이 그게 보통이란다. . 압구정동에 가면 김밥한줄에 만원이 넘는 것도 있단다.. 김밥 옆구리 터지는 소리하지 말고 그냥 맛있게 먹으란다. . . . . 김밥한줄에 만원이 넘는다고? 그 가격이면 나는 차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