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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 샷을 하였다. 비가 많이 내리는 가운데 유람선에 올랐다. 비 때문에 선상으로 나가지 못하고 선실에 앉아 기이한 카르스트 지형의 빼어난 산수풍경을 감상하게 되어 사진 촬영에 지장이 있었다. 배는 일정 구간을 올라갔다 뱃머리를 돌려 내려왔다...

얼음덩어 리들이었다. 어제 엘렉트라 공주가 쓰던, 바로 그 기술이었다. 대..대체 누가?! - 바로 저 놈입니다! 후방에 있던 샤울라가 저만치 먼 곳을 가리키며 소리쳤다. 그곳에는 붉은 옷을 길게 늘어뜨린 마법사 한 명이 계속 중얼중얼 주문을 외우고...

거리만큼 샷은 정확하게 ♥ 산은 / 정상까지 (잔을 높게 들면서) 하산은 / 안전하게 (잔을 내리면서) 등산은 / 수준대로 (잔을 모으면서) 9. 술자리 끝낼 때 ♥ 초가집 - 초지일관 가자 집으로, 2차는 없다 ♥ 119를 위하여 - 한 가지 술을, 1차에 밤 9시...

인증 샷을 해야지요! 그런데도 구석에서는 식사를하고 계신다. 대단한 산꾼들이로고! 사진 몇 장 더 찍고 우리도 하산한다. 봄에 다시 한번 더 오자는 약속을 하고서는,,, 눈이 쌓이긴 했지만 반대 방향은 내려오기가 훨씬 좋은 길이다. 돌이 없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