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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피었던 리시안들 씨앗을 받고 싶었는데 비오고 지저분해지면 그 꼴을 못보고 잘라버렸네요 집안일은 게으름피우고 깔끔하지도 않아서 청소도 잘 안하는데 왜 꽃 지저분한건 보기싫은지 다 잘라내고 지금까지 깔끔한거 한두송이 씨앗 보니 아래와 같이...

3월말에 모종으로 들인 리시안이 꽃이 피기 시작하네요 살몬,피코티,하양이예요 오렌지라하는데 제가 보기엔 살몬에 가까워요 비를 맞으면 활짝 필거 같아요 한번만 적심했어요 키가 작은 현주네서 구입한 리시안도 핑크 한송이 피었어요 아가 엉덩이같은...

엄청 공들여야 '기특하군!' 이라며 꽃을 보여주는 리시안서스! 그래도 이쁘니 다 용서가 되지요.^^ 작련 12월부터 애쓴 애기들은 이제 노지에서 봉오리를 살짝쿵 올리는데 겨울을 차가운 한 데서 이겨내고 올라온 우리 묵둥이 언니들은 이렇게 해사한 모습...

이제 피기 시작하는데 겹빨강 화분가득 따로 심었는데 안나오네요.

작년에 씨앗이 떨어져 혼자 나와 발아한 설화님표 리시안이 2년차가 되니 확 불어났어요 주위에 1년차 꼬맹이들을 거느리고 대장 같아요 겨울에 뽁뽁이 덮고 그자리서 월동했어요 리시안은 자꾸 자리를 옮기면 안된다는걸 배웁니다 작년에 요런꽃이...

리시안을 좋아해서 작년에 7화분을 키웠네요. 올해도 3차 파종을 대문밖 커다란 화분에 하고 비닐로 덮어놔서 엄청나게 발아했어요. 실내 스티로폼보다 늦게 파종해서 작아요. 그런데 언뜻 보니 이상한 풀들이 섞여서 같이 커길래 핀셋으로 풀뽑다가...

그동안 담은 이미지들 다 옛폰에 그대로 사진 다 옮겨드리까요? 아뇨 음악만 옮겨주세요~~ 폰 바꾼김에 오늘 아침 처음 찍사한 얘들 백장 가까이되는 또 금방 용량 모자르것다요 ㅎㅎ

2/13 파종한 리시안이 발아시작 했어요. 아직은 돋보기 쓰고 딜다 봐야할 정도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