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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운의 결말을 맞는 여인이라고 할 수 있다. 엠마는 얼마든지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능력과 여건을 갖춘 여인이었다. 그런데도 스스로 자신의 삶을 파괴하고 만다. 현재, 지금 이곳이 가장 좋은 자신의 자리라는 것이라는 걸 모르는 게 바로 엠마의 한계...

비참한 결말.... 고통 중에 죽어가는 엠마를 위해 샤를르는 노력하지만 엠마는 죽고 샤를르는 고통의 세월을 보내기 시작합니다. 그러다 로돌프와 엠마가 주고 받던 편지를 발견하고 분노에 이르죠....그런데 이 착한 샤를르는 나중에 로돌프를 만나...

있는 마담 보바리도 너무 재밌다. 동배기 남편 얘기를 꺼내자면 얌체 운전을 한다. 정말 이해가 안됐고 양아치 같은 놈이 이 사람이 었구나라고 비난했다. 근데 내가 운전을 하다보니 이럴 수 밖에 없구나 이해하게 됐다. 또 편법을 좋아해서 물건을 싸게...

소설 <마담 보바리>를 영화화한 작품. 평범한 일상생활에 환멸을 느끼고 공상에 사로잡혀 허영과 불륜으로 자신을 파멸로 몰아넣는 한 여인의 비극적 종말을 리얼하게 묘사한 플로베르의 대표작이다. 이 소설은 여러 번 영화화되었고, 이 영화에서는...

이어지는 결말은 계몽주의에 입각한 탄식일 수밖에 없다. 이쯤 되면 우리는 왜 이 책을 읽어야 하는가, 란 의문을 가질 수밖에 없다. 톨스토이는 49세에 이르러 <안나 카레니나> 집필을 마무리한다. <안나 카레니나>는 톨스토이의 삶에 이정표를 세운 작품...

감싸안으며 새로운 희망에 도달하는 결말은 아름답고 풍요롭다. ‘아뉴스 데이’(Agnus Dei)는 ‘신의 어린양’이란 뜻이다. <마담 보바리> <투 마더스> <코코 샤넬> 등 소설 혹은 실화를 극으로 옮겨온 프랑스 출신 안느 퐁텐 감독의 작품이다. 글 김수빈

플로베르 <마담 보바리> 3. 톨스토이 <전쟁과 평화> 4. 블라디미르 나보코프 <롤리타> 5. 마크 트웨인 <허클베리 핀의 모험> 6. 셰익스피어 <햄릿> 7. 스콧 F 피츠제럴드 <위대한 개츠비> 8. 마르셀 푸르스트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9. 안톤 체홉 <체홉...

같은 결말 부분을 통해 이 시대에 과연 결혼이 가능한지 의문을 제기한다. 전통 소설 속에서와 같은 낭만이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 사회, 정해진 관습대로, 정해진 신분대로 살며 사랑만 얻으면 되었던 과거와는 달리 미래에 대한 확신도, 타인에 대한...

된다. <마담 보바리>를 읽으면, 독자는 늙은 부인의 권태의 감정에 공감하고, 그녀가 바람피우는 것도 이해하게 된다. 이렇듯 문학은 moral이 아닌 ethic을 다룸으로써, 도덕의 영역을 조금씩 확장시켜 왔던 것이다. 최근, 대법원이 13세 소녀를 성폭행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