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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는군요 <마당을 나온 암탉>은 종이 다르고 생태가 다른 암탉 엄마와 오리 아들의 끈끈한 사랑을 그린 만화영화에요 기계처럼 먹이를 받아먹고 또 기계처럼 알을 낳는 것에 회의를 품은 암탉 잎싹이(더빙,문소리)는 감옥같은 양계장을 벗어나 마당에...

특히 한국적 정서를 물씬 풍기면서도 인류의 보편적인 키워드인 모성애의 승화를 골간으로 한 애니메이션 <마당을 나온 암탉>은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이다’라는 말을 실감케 한다. 원작에는 한 줄밖에 등장하지 않는 수달, 달수와 참새, 짹이...

근데 수달은 캐릭터가 박철민씨랑 딱 맞더라구여..ㅋㅋㅋ 그 수달때문에 넘 많이 웃었네요..ㅋㅋ 그리고 나그네가 초반에만...근래 애니메이션에서 그닥 큰 재미를 못 느꼈던 차에 마당을 나온 암탉 덕분에 즐거운 시간을 보냈네요..^^ 영화가 끝나고...

카리스마 넘치는 나그네는 최민식씨.. 야생 늪의 수다쟁이 수달 아저씨의 코믹하고 우스한 말투를 완벽 소화해 낸 박철민씨의...보시고 난뒤 영화를 보셨을텐데.. 전 영화를 보고 마당을 나온 암탉에 홀딱 반한터라.. 꼭 책으로 다시한번 읽어 보고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