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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_마당 있는 집 2023.07.2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많이 못미친다 싶긴한데 마당 있는 집이 제 로망이라 집 보는 재미와 아직도 이쁜 김태희 보는 맛에 봤어요 그런데 이야기 맥락...하고자 함은 알겠는데 솔직히 저는 김태희가 맡은 문주란의 삶이 부럽던데요? 언니의 죽음때문에 정신이 아픈건 알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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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소설, 너무 푸른 하늘 2 2024.07.1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전쟁은 죽음의 고통도 공포도 한낱 일상의 이야기로 날려 버렸다. 정순은 지금도 빨래하러 간 김 일병이 오기를 기다리며 고통과 싸우고 있다. 전쟁이 그녀에게 안겨 준 큰 고통이다. 마당에서 발자국 소리가 들렸다. 김 일병이 빨래터에서 돌아온 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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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2차 정기 합평회(7/18) 2024.07.1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할머니는 마당에서 선포하셨어. 방방이 김치통 하나는 냉장고에 넣어도 좋다고. 다들 좋아하는 웃음소리가 69번지에 들렸어. 김치 담가봤자 금방 시큼해져서 미역냉국만 먹는다던 정자엄마는 당장 열무 물김치를 담갔어. 나도 엄마를 졸랐지. 물김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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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7월 10일 (녹) 연중 제14주간 수요일 2024.07.1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십자가 죽음 앞에 자신의 온 삶으로 응답하는 제자를 원하십니다. 구원은 과거가 아닙니다. 오늘 우리에게도 늘 새롭게 일어나야 하는 현실입니다. 부르시는 주님의 초대에 시시각각으로 응답하는 일, 고통과 두려움을 딛고 일상적으로 일어서는 일이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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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0(수) 일지:<탄광마을 아이들>임길택 2024.07.1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수 있는 능력, 우리 아이들도 읽고 공감했으면 한다. -우유, 요즘 아이들은 우유를 안먹고 집에 가는데, 아버지를 위해 입맛 다시면서도 우유를 갖다주는 아이의 마음 -<겨울만되면>의 '피 보타지면' 밭다의 방언. 액체가 바짝 졸아서 말라붙다. 근심 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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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회 정책부(오목모둠) - 천문학자는 별을 보지 않는다 (심채경 지음 / 문학동네) 2024.07.0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탄생과 죽음…. 이러한 단어로 대체될 수도 있을 것이다. 『천문학자는 별을 보지 않는다』 이 제목은 아주 이공계답지 않다. 그러면 그들은 무엇을 보는가? 작가가 알고 있는 천문학자들은 마치 별을 보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 아니라, 마치 놀이를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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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와 동등. 1991. 07. 26. 김준호 선생 2024.06.3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가는 마당에 가장 자랑하는 사람을 만났다고 할 시간입니다. 과연 못 잊어, 못 잊어 가장 찾아보고 싶은 사람을 찾았다고 할 시간이에요. 자기가 제일 못 잊는 사람을 만나보는 시간이고 땅위에서 가장 사랑했던 사람을 만나봤다고 하는 시간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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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의 씨앗 --- 하희경 수필 2024.06.1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독이 있는 씨앗도 보관되어 있을 것이다. 갑자기 우주 어딘가에 인간을 모아둔 시드볼트는 없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도저히 손쓸 수 없을 정도로 세상이 망가졌을 때, 인간이라는 씨가 마르지 않게 보존하는 장소가 있을 것만 같은 엉뚱한 생각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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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글로벌경제신문 시니어 신춘문예 수필부문 당선작] 박정순 외 2024.06.1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옛집 마당 끝의 벽오동은 그루터기마저 충치 오래 앓던 어금니처럼 삭아버렸다. 고향 집의 그 나무가 지금 내 앞에 우뚝 서 있다. 부피 작은 물건이면 챙겨다가 소장품 삼고 싶은, 어디론가 실려 가서 곧 해체될 낡은 농짝을 바라보는 눈가와 코끝이 동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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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유 공간의 현실과 다른 상상력들/ 박노식, 박인하/ 시와문화 2024년 여름 70호 2024.06.1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어머니의 죽음 앞에서 참았던 회한의 통곡을 쏟아냈다. 작은 산이 온통 그 소리를 듣고 있었다. 주위를 맴돌던 휘파람새가 설움...것은 아예 없는 것으로 모든 것은 ‘상처’가 된다. 사람들은 살아 있는 동안의 일들이 상처였다는 것을 몰랐을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