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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분 52였습니다. 무엇보다 전반 하프를 1:29:38로, 후반 하프를 1:28:14로 뛰어서 네거티브 스플릿에 성공했습니다. 저 같은 초보러너가 네거티브를 성공했다니 믿어지지 않았습니다. 살짝 저 자신에게 칭찬해주고 싶었습니다. 제 인생 두 번째 Sub-3이자...

있었습니다. 41km 즈음에 영주님도 봤어요! 정말 후반 막바지 응원과 뉴트리션은 정말 큰 힘이 되더라구요! 최종 기록은 2시간 52분 14초 (평균 페이스 403). 동마 대비 1분 30초 단축했고 목표했던 249에는 2분 15초가 모자랐습니다. 결과적으로는 마라톤...

마라톤은 40대 나를 존재하게 해준 친구같은 존재' 달리기를 안했다면 정말 맨 정신으로 버틸수 있었을까?? (들어가며) 처음...힘들지 않게 뛰면서 자신감이 생기고. 첫 대회를 10K 52분 뛰면서 승부욕도 생기기 시작했다. 뛰는게 너무 좋아서 한겨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