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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퇴근하고 시원한 바다바람불어오는 어시장을 찾아갔습니다. 바로 꼼장어를 먹고자... 아내랑 전 회는 조금 좋아라하지만 장어...특히나 꼼장어는 처음이라서 조심스레 주문을 했습니다. 아마 곧 저녁석들이 나올 듯 합니다. 평일 저녁임에도 사람들...

마산어시장 해안도로에 장어골목이 형성되어있다. 워낙 유명해서 이제는 전국에서 몰려온다. 그 중에서도 장어골목과 역사를...역사와 함께한다. 1950년대 중반 자갈치에 일곱 집의 꼼장어 구이 좌판이 있었다고 기억하는 자갈치 토박이들이 있다. 이때...

보세.... 잔을들어 부딪혀서 찡한마음 씹어봄세.... 한잔한잔 열잔되고 밤새도록 얘기하세.... 크아라고 뱉지말고 세련되게 ㅋㅋㅋㅋ.... 1.일시:2007년 10월13일(토) 이른밤7시.. 2.장소:마산어시장 장어마을 3.회비:각2만원 4.트리스탄 핸폰:***-****-****

그 추억 때문일까. 나그네는 이십대 초반까지도 꼼장어를 먹지 않았다. 아니, 끈적끈적한 거품을 내뿜고 있는 꼼장어를 팔고 있는 마산 어시장 주변에도 가지 않았다. 그 뒤 술을 마시기 시작하면서 술안주로 잘 익은 꼼장어구이를 한두 점 찍어먹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