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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를 사랑했고 어렸을 때 어머니 말에 순종했고, 속을 한번도 썩여드리지 않았지만, 독립해서는 오히려 불효한 아들이 된 것이다. 한편으로는 나나 아내가 가끔 어머니를 우리가 사는 아파트에서 단 며칠이라도 모시고 싶었지만, 어머니께서 우리 집에...

그렇게 사랑하던 자식들도 못알아보고, 매일 불러대던 마누라도 못알아보고.. 그래도 우리 가족은 엄마, 나, 남동생 이렇게 똘똘...가족의 소원이었습니다. 2주전 아빠는 갑작스런 폐렴으로 병원에 입원하셨고 치매환자에게 자주오는 삼킴장애(연하곤란)로...

더 큰 발자취로 마산교구 설립과 함께한 김수환 주교는 뜻하지 않게, 1968년 4월 27일 서울대교구장에 임명되었다. 주교 자신도 “마른하늘에 날벼락”이라 할 만큼 충격이었지만, 겨우 2년 만에 이별을 맞은 교구 신자들의 놀라움과 실망은 이루 말로...

<부고> 박귀영 수필가(마산문협) 시어머니께서 별세하셨기에 알려드립니다 빈 소 : 큰사랑 요양병원 장례식장 VIP실 발 인 : 2023년 7월 6일(목) 오전 8시 30분 장 지 : 마산화장장 마음 전하실 곳 : 농협 *** **** **** ** (박귀영) 삼가 고인의 명복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