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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 봄이여 새는 울고 물고기 눈에는 눈물 - 일본 하이쿠 선집, 책세상 -

17자의 미학 - 하이쿠의 성인 마쓰오 바쇼 마츠오 바쇼(松尾芭蕉, 1644-1694)의 일생 마츠오 바쇼는 1644년 지금의 미에현 우에노 시(市)인 이가우에노에서 2남 4녀 중 셋째로 태어났다. 원래 마츠오 가는 12세기를 전후해 권세를 떨쳤던 무사 가문인...

[최영미의 어떤 시] [122] 가는 봄이여 가는 봄이여 마쓰오 바쇼 가는 봄이여 새 울고 물고기의 눈에는 눈물 -마쓰오 바쇼(1644~1694) (김정례 옮김) 하이쿠(일본의 짧은 정형시)가 촘촘히 박혀있는 바쇼의 기행문 ‘오쿠로 가는 작은 길’을 다시 읽었다...

하이쿠 4수 마쓰오 바쇼 오랜 못이여 개구리 뛰어들어 물 치는 소리 한적함이여 바위에 스며드는 매미의 소리 말을 하려니 입술이 시리구나 가을 찬바람 재 속 화롯불 사그라드네 눈물 끓는 소리 [작가소개] 마쓰오 바쇼[ 松尾芭蕉 ] 국적 : 일본 출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