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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EBS 수능특강 문학 적용 고전 시가 - 마음이 어린 후이니~, 연 심어 실을 뽑아~, 마음이 지척이면~, 가슴에 구멍을 둥시렇게 뚫고~.hwp 160.00KB

살아가는 이들의 영적인 친교는 바울의 가슴에 기쁨을 주었을 것입니다. “마음이 지척이면 천리라도 지척이요/마음이 천리오면 지척도 천리로다/우리는 各在千里오나/지척인가 하노라”(<청구영언>에 나오는 무명씨의 시). 지척에 살면서도 마음이 천...

咫尺이요 마음이 千里면 咫尺도 千里로다 우리는 各在千里오나 咫尺인가 하노라 마음이 지척이면 천리라도 지척이요 마음이 천리면 지척도 천리로다 우리는 각재천리오나 지척인가 하노라 *김영(金鍈)- 조선 후기 무신(武臣)이며 가인(歌人) 자는 경명...

귀쌈 맞고 멱살 잡혀 새하얗게 끌려왔을 어린 파도 먹먹한 울음 끝 한쪽 귀 영영 놓아버렸을지도 어쩌면 내 마음 그토록 저물었던 그곳, 그 울음의 지척 깊게는 저 해연海淵 웅크린 소라 바지락 꼬막 속까지 곳곳 송곳니, 서슬 푸른 시간의 날랜 쇠고둥들...

마음이 지척이면 -무명씨, 《청구영언》- 마음이 지척이면 천리라도 지척이오 마음이 천리오면 지척도 천리로다 우리는 각재천리(各在千里)오나 지척인가 하노라. 마음이 늘 곁에 있다면 천리 만리의 거리가 문제될 것이 없다. 일단 마음이 떠나면 바로 곁...

8. 지척천애(咫尺天涯) 이제 이 행렬은 완전히 멈추게 되었다. 그들은 오봉차와 끌고 온 말들을 모두 다 이끌어서 길 옆에 드문드문 서 있는 나무그늘 아래로 옮겨 놓았다. 그리고 각자 시원한 곳을 찾아 앉아서는 주전자의 물과 건량을 꺼내서는 먹기...

먼 곳에 있는 물은 지척의 불을 끄지 못한다 무거운 철문 두께만큼이나 높은 벽이 생긴 이웃들이다. 현대에선 좀체 무너지지 않는 이 벽은 사람 마음조차 철저히 차단한 상태다. 이 벽은 이웃의 안녕 따윈 무관심하게 만들기도 한다. 간간이 아파트촌에서...

내부엔 와인을 전시한 곳도 있다 와인 저장고 나오면서 드라이한 와인 한 병을 샀다 아주 곧고 푸르게 뻗어있는 나무를 보니 마음이 청량해진다 카페 수도원 뒤쪽에 작은 물길이 흐르고 이 강은 수도원 앞 도로를 건너 테레크강에 합류한다. 일본이 투자한...

[주말 편지] 마음이 지척이면 천릿길도 지척이다 / 김후란 발행일2019-01-06 [제3127호, 22면] 지금 밖에는 바람이 많이 불고 있다. 이렇게 창밖이 쓸쓸할 때는 음악을 들으며 따뜻한 차를 마시고 미뤄놓았던 책을 읽는다. 그런데 오늘은 공연히 마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