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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향으로~ 지도상에는 이 지점에 마장터 표시가 보입니다. 이제 종점이 가까와졌습니다. 약 3km 정도 남았습니다. 계속되는 잎갈...길도 더 편하고 발의 긴장도 덜하거 같습니다. 빨갛게 옴팍 물든 단풍도 아름답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물들어가는 과정의...

한산님의 지도로 시작되는 산방의 산행에 함께 하기로 한다. 고려산 산행에 이은 산방의 정기산행으로 마장터를 택하기로 하였나 보다. 설악산 국립공원의 데드라인을 경계로 한 산행이기에 보는 이로 하여금 위법(출입금지)산행으로 볼 수 있으나 공원과...

물어물어 쉬어쉬어 가는길-마장터,고치령길 옛길을 걷는다. 2만5,000분의 1 지도에 한가닥 명주실처럼 가늘게 표시돼 있는 길. 안부를 묻듯 가끔씩 사람들이 찾아온다. 맑은 계곡물이 귀를 씻어주고 나무들이 뿜어내는 싱싱한 공기로 가득찬 길을 찾아간다...

마장터까지의 구간을 소간령이라하고, 마장터에서 고성군 토성면 교암리까지를 대간령이라 하며 이를 ‘마장터 가는 길’이라 한다. 마장터 가는 길은 1600년 전에 생겼다. 동해안의 고성지방 해양산물과 내륙의 인제지방 농산물을 교류하는 보부상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