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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마중』 2013년 7·8월호) 그는 “청소년의 정서와 관심에 부응하는 시”가 많아지는 현상이 말 그대로 바람직하기만 한 일일까 회의한다. 시에 ‘청소년’이라는 레테르가 붙는 순간, 그 시는 어떤 틀(가두기)에 갇히는 문학으로 전락할 가능성이...

맹세했다네요 *달팽이는 우리 눈에 안 보여서 그렇지 이빨이 10,000개가 넘는다고 해요. ―전문(《동시마중》 2022년 7·8월호...열고 괄호 닫고》 등을 냈다. 제7회 동시마중 작품상을 받았다. 제7회 동시마중 작품상 심사위원 김륭 김준현 박정섭 방주현...

수박 - 김륭 수박을 먹다가 아빠가 묻는다 넌 커서 뭐 할래? 선생님 의사 같은 걸 해야지 아빠처럼 될래? 빨리 들어가서 공부해! 칫! 묻지나 말지 아빠는 내 머리를 자기 마음대로 교실에서 병원으로 옮겨 놓는다 비닐 끈으로 묶은 수박처럼. ♧시원한...

동시마중》에 첫 작품을 발표한 지면은 제3호, 2010년 9-10월호입니다. 이때 〈수박〉 〈도서관 가는 꿀돼지〉 〈개꿈〉 세 편을 선보이는데, 모두 김륭의 두 번째 동시집 《삐뽀삐뽀 눈물이 달려온다》(문학동네 2012)에 수록됩니다. 시인 소개 약력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