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담궈먹다 보니 저 나름대로 김치 맛있게 담그는법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부분이 '배추'였는데, 여기 배추, 정말 맛이 달큰하니 제대로 맛있네요. ​김치주문하면서 계절에 맞는 맛있는 김치는 뭐가 있을까? 김치종류도 많아서 골고루 소량씩 선택...

고깃국을 끓여주셨다. 찰밥은 텃밭에서 금방 따온 강낭콩을 넣어 맛있게 해 주셨다. 내가 일곱 살 때 일이다. 동동주를 담갔는데 달큰하니 맛있었던 모양이다. 부엌에 들락날락하며 동동주항아리에 동동 띄워놓은 쫑그레미(작은 바가지)로 홀짝홀짝 먹었던...

맛배기 먹다보면 밥 생각 없어지고 막걸리 한 사발에 전 반쪽 먹고 나니 불콰한 저녁노을에 손주생각 절로나 오꼬시 한 봉다리 만원에 사 들고서 길 잃어 못갈까 봐 졸졸졸 따라가다 뒤돌아 나오는 길가 호떡 냄새 구수해 사람보다 바쁜 버스 가자고 울어...

맛으로 먹다보면 중독되는, 안암 ‘동우설렁탕’ 1969년부터 영업을 이어온 설렁탕 전문점으로 메뉴는 단 세 가지로 설렁탕, 접시 수육, 일반 수육이다. 반찬으로 내어주는 넉넉한 양의 김치 국물이 넉넉한 것이 눈에 띈다. 단골들은 이 김치 국물을...

좀 달래려 막걸리를 사다 마셨는데 주말내내 술에 찌든 간을 생각해서 한병만 사왔더니 아주 감질맛이 났네요! ㅎㅎㅎ 그래도...ㅎㅎㅎ 음... 언젠가는 다시 만나리! ㅎㅎㅎ 아무튼 아침에 라면은 어제 먹다 남은 만두도 넣어 화끈하게 끓여 제꼈습니다...

것만 먹다 죽으면 우리 인생은 안 좋은 것만 가득 채워진 채 끝이 납니다. 물건이나 음식만 그럴까요? 아닙니다. 생각이나 말도 그렇습니다. 평소 안 좋은 생각과 안 좋은 말만 하다가 생의 마지막 순간에 후회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귀하고, 좋은 것 너무...

꼭 끓여먹어야 할듯한 ㅋㅋ 고등어에 한라산21도한병 자리물회에 제주유산균막걸리 한잔 이렇게 마셨습니다. 지방 물회의 특징이...빙초산이 더 맛나다고 하네요. (저희집은 버려지는 감으로 만든 감식초를 쓰는데 처음에는 이상하다지만 먹다보면 시판...

1부. 먹다 지쳐도 (島), 대이작도 천혜의 자연을 품고 있는 섬, 대이작도. 풍경이 아름답기로도 유명하지만 풍요롭기로도 둘째가라면 서럽다는데. 이렇듯 풍부한 섬 자원으로 하룻밤 묵어가면 무려 여섯 끼를 대접하는 ‘1박 6식’ 민박집을 찾아 나선...

애칭이다. 이집의 메뉴는 빈대떡과 거지탕, 추가해서 소주와 막걸리다. 비오는 날이면 생각나는 그런 명사들... 나는 빈대떡은...전과 생선을 넣고, 들깨가루 (약간?)정도를 섞여 끓여낸 것이다. 채소와 밀가루가 어우러진 전의 숙성된 얼큰함이 생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