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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막걸리파티를 하면서 “까라마조프의 형제들”에 관한 이야기들을 시작으로 긴 시간 많은 인생얘기를 나누었답니다. 그날 저녁 그 한말 술을 다 마시면서 고등학교 한해 선배인 그 분과 의기투합하게 되어 선후배관계를 떠나서 서로 친구하기로...

매달 정출때 막걸리(궁동) 하고 계란 삶은거 스폰하던 그분이.. 그래서 시조회땐 논산 가야곡 뻑뻑주(막걸리) 12병 한박스...제격아닐까요? 먹다가 남으면 나누어서 가져가셔도 될것 같구요 한병이 1750 ml고 한상자가 12병이니까 한말이 조금넘는 양일겁니다

11시경.. 배달을 해주시기로 하였고,,, 막걸리는 서말 신청했고,, 찬거리로 파전+두부김치 등등 팀별 2종류의 음식.... 금액은 막걸리 한말당 이만냥 = 육만냥 찬거리 육만냥 도합 십이만냥입니다... 회계님께서는 당일날 배달오심 결재해주심 됨

번 한말은 그대로 밀고 나가는 사람이였다 언제나 좋은말만 찾아서 덕담을 나누면서도 자신은 낮추고 살던 사람이였다 어쩌면 자식과도 같은 나에게 언제나 존칭을 쓰고 쓸데없는 말을 하지 않았다 그런데 그집에서 삼년을 살면서도 그가 어떤 사람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