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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막걸리는 새로운 몸으로 다시 태어나고 있다. 우선 이름부더 달라졌다. 한통의 구절초꽃술, 한통의 연꽃담은술, 만강에 비친 달, 동짓달 기나긴 밤, 배꽃필무렵, DOK막걸리, 술아원(술과 나를 한데 부른 말이란다), 매일 그대화, 대관람차, 봄비...

갔다 오다가 잠시 돌러 보았지요. 홍천군 내촌면 아주 산골짜기에 있는 작은 주가 입디다. "동몽" (약주로 17도임)와" 만강에 비친 달" (막걸리로 11도임)을 맛 보았지요. 동몽은 마치 와인과 비슷하고 맛은 은은 하면서도 깊은 맛이 입안에 감도는게 마치...

김유정 이름만 보면 여자인듯하나 1908년생 2남 6녀중 7번째 남자입니다 강원도 춘천부 남내이작면 실레가 고향입니다 전통주점에 들러 만강에 비친 달 한병 사서 마시고 비틀비틀 가을길을 걸어 다녔다

한 분이 홍천에 새로 생긴 프리미엄주가가 있다며 요리연구가 한 분을 통해서 소개를 해 주셨다. 마셨던 술은 탁주인 만강에 비친 달(만강)과 청주인 동몽. 동몽은 가격이 너부 비싸서(라고 해봐야 제이콥스 크리크 한 병 정도고 흔한 몬테스알파 보다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