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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방서예[3169]孤雲7율-潮浪(조랑) 2024.05.1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난세를 만나 포부를 마음껏 펼쳐보지 못하는 자신의 불우함을 한탄하면서 관직에서 물러나 산과 강, 바다를 소요자방(逍遙自放)하며 지냈다. 그가 유람했던 곳으로는 경주 남산(南山), 강주(剛州) 빙산(氷山), 합주(陜州) 청량사(淸涼寺), 지리산 쌍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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滄海公(諱諱瀾1725-1791) 2024.02.2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사람을 만나 이 시를 보여주면 반드시 말이 있을 것입니다. 나머지는 이만 줄입니다. 여행길에 신중하시기를 바랄 뿐입니다. [주-D001] 정창해(鄭滄海) : 정란(鄭瀾, 1725~1791)으로, 본관은 동래(東萊), 호는 창해일사(滄海逸士)이다. 경상도 군위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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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화의 강 (마종기, 1939~) 2024.04.0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세상에서 사람을 만나 오래 좋아하는 것이 죽고 사는 일처럼 쉽고 가벼울 수 있으랴 큰 강의 시작과 끝은 어차피 알 수 없는 일...시집 <그 나라 하늘빛> (문학과 지성사) *세상을 살면서 우리는 인연을 쌓아 알게 된 친구들과 활발히 교유하고 때론 의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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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재 이제현(益齋 李齊賢) 2023.12.2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문인들과 교유하고 중국 내륙 여행을 하며 학문과 식견을 넓혔다. 관료로서 고려가 원의 부마국이라는 현실을 인정하고 그 한계 안에서 국가의 존립과 사회모순의 시정을 위해 노력했다. 성리학 도입에 공이 컸고, 『익재집』을 남겼으며 시(詩).사(史)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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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 장군에 대한 존경은 동서양을 넘어서 2023.12.0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방문하여 만나 뵌 적이 있습니다.’ 이렇게 저와 친한 한국인 이영개씨가 말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때 원수님이 제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당신네 나라의 이순신 장군은 제 스승이십니다.”라고요. 무릇 제독이란, 쪽빛 바다의 깊은 곳에 가라 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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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해 용전, 농수 선생 묘소 2023.08.1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만났는데 만나보면 반드시 예의를 갖추어 대우하였다. 비록 교만하고 방자한 자라도 감히 자신의 직위로 군을 업신여기지 못하였다. 관아에 향리로서 출입한 지 수십 년 동안 시비가 일절 몸에 미치지 않았으니 고을 사람들이 그를 더욱 더 어질게 여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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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산(商山) 선비들의 누정(樓亭)에 담긴 꿈과 삶 2023.07.0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형성하며 교유하고, 향촌 내 여론을 형성하는 등 선비들의 누정(樓亭)은 그들만의 문화 살롱이었다. 산수화 그림 속의 주인공이 된 선비들은 누정(樓亭)에서 벌어지는 흥취 넘치는 시회와 음악, 향기로운 술과 음식, 밤새도록 이어지는 이야기 등 유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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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건汶楗 풍수유람 | 추사에 얽힌 일화와 인물 ② 2024.05.2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선비들과 교유하고 김정호의 「대동여지도」제작을 도와주기도 했다. 1849년에는 임금을 호위하는 금위대장에 올라 헌종을 가까이서 모셨으며 나중에는 삼도수군통제사·형조판서·한성부판윤까지 올랐다. 그는 또 흥선대원군의 신임을 받아 18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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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계 산기슭에서 2023.06.0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유림과 교유하고 학문의 깊이를 더해 갔다. 미수 제자들이 북면에서 ‘달천계’를 조직해 맥을 이었다. 새터에는 미수 사후 제자들이 그를 향사하는 ‘달천정’이라는 재실을 세웠고 미수가 우물을 파서 샘물을 길어 먹었다는 ‘구천’은 지방 기념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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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자(莊子) - 19 - 달생(達生) - ① 2023.04.0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더불어 교유하고 있다고 하니 또한 무엇인가 좋은 가르침을 들었겠지요.” 전개지(田開之)가 말했다. “저는 빗자루를 손에 잡고 문 안 마당이나 쓸면서 그분을 모시고 있을 뿐이니 또 무슨 말을 선생(祝腎)에게서 들었겠습니까.” 위공(威公)이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