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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기대됩니다. 제가 만년필 영입했던 친구가 있는데 아주 싸구려 중국펜으로 맛만 보라고 보내주었더니 저보다 먼저 베개 만년필을 주문했더라구요. 김어준님의 추진력과 박종진 소장님의 검수라니 제품은 뭐 말할 거 없을테고 디자인이 너무 기대...

확실히 다릅니다. 어떨 때는 이 느낌이, 어떨 때는 저 느낌이 더 좋았다 말았다 하는 식으로 바뀝니다. 베개'그립이 직사각형에 가까울 것이므로 만년필만 아니었다면 돌려 가면서 써 볼 텐데요.또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게. 저는 저렴이 만년필들은 글씨...

카이엔 같네요.. 나중에 돈 벌면 사야지....나중에.... 파카 만년필 새걸로 산다면 어떤 제품이 좋을까요? 조터 (한번 사용했음...있으면 이런거 있으면 적극적으로 말씀 부탁드립니다. 40만원 이상은 저한테 무리입니다. 이미 베개를 질러서 여유가...

했고요. 색깔 고민을 엄청 많이 했는데, 결국 파란색으로 결정했습니다. 저는 팟캐스트를 듣지 않는데, 만년필을 하나도 모르는 친구가 베개 만년필을 얘기하면서 너무 갖고 싶었다고 하길래 방송을 찾아들었었습니다. 낯익은 목소리가 연신 "배지를...

가입 인사 드립니다. 만년필 초보지만 베개 예비 소장자^^로 최소한 견문을 넓히고자 요번 펜쑈 가보려구요~~ 앞으로 잘 부탁 드립니다.

요 아래는 프랭클린 플래너입니다. 만년필로 써도 안 번지더라구요. 큼직한 클래식 다이어리 (사실-_-;무거워서 베개로 씁니다.) 에 만년필로 사각사각 적어나가는 느낌은 정말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행복입니다. ^^ 니콘 쿨픽스 4500으로 찍은...

책은 손때 묻은 책이 정겨웁고, 붓은 손에 익은 만년필이 좋다. 여러 번 읽던 책이 옛 친구같이 반갑고, 전의 즐거웠던 기억이...만길 깊이를 모를 해저, 구만리 창공 끝없는 허공이 그리운 때면, 나는 베개 위에 고요히 누워 눈을 스르르 감아보는 것이다...

가며 만년필로 또박또박 정자로 한 자도 빼놓지 않고 정성껏 베껴 썼다. 어떤 때는 군종병으로 파견 나간 군인교회의 시멘트 바닥에서 잠 안 자고 베껴 쓰기도 했다. 심지어는 한 글자도 놓치지 않으려고 판권까지 썼다. 그러면서 비로소 우리 시에 있어서...

우연히 시렁에 쌓인 베개들을 올려 보았네 연지처럼 붉은 실로 꼼꼼하게 바느질해 놓은 百年이라는 글씨 저 百年을 함께 베고...말 와병 중인 당신을 두고 어두운 술집에 와 하루를 울었네 - 문태준 詩 종이: 아는 형이 준 메모지 만년필: Pilot Cust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