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받아 적을 수 있습니다. 잉크가 떨어지면 예쁜 디자인이 무색하게 버려지는 볼펜보다는 기분에 따라 색을 바꿀 수 있는 만년필을 사용합니다. 오래전 김수영의 '오래된 여행 가방'이라는 시를 읽고 젊은 시절부터 쭉 만년필을 씁니다. 워터맨도 파카도...

안녕하세요. 이제 막 만년필에 입문을 하고 지내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주변 사람들이 다이어리를 작성하는 거 보면서 살짝 동하다가 필기구로 눈이 돌아가다 보니 만년필이 들어오더군요. 그래서 뒤적뒤적거리다가 트위스비 에코 모델이 눈에 밟혔습니다...

만년필 입문 1달. 설레는 맘으로 지인2명과 함께 펜쇼 다녀 왔습니다. 생각보다 많은 인원참여에 깜짝 놀랐고 차분하면서도 생동감 넘치는 현장의 에너지에 너무나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제한된 시간안에 모두 둘러보기란 힘들것을 예상 하였던지라...

어머니도 계시고, 또 살아가야겠지요. 그래도 많이 보고싶네요. 아버지가 쓰시던 유품을 정리하다 보니 brown 색깔 파카 만년필이 한 자루 있었습니다. 이전부터 선물받은 라미 만년필이며, 몇 자루의 만년필이 있긴 했는데, 본격적인? 취미는 아니었는데...

만년필 - 2024.02.16. 불쑥 내민 종이 가방 쑥스럽게 받아 들고서는 예쁘게 포장된 선물 조심스레 벗겨보니 내 마음 한편에 자리한 진한적갈색 만년필. 그녀의, 망설여 건넨 한마디 좋은 글 많이 쓰시라. 선뜻 받아 든 만년필 매끈하고 차가운 촉감 어쩌다...

빨간 맹꽁이 운동화, 검은 몽블랑 만년필 김정숙 / 역사학과 긴 세월(1964-2006년)을 선생님 손잡고 걸었는데, 선생님 사진이 내게 없다. 웃는 모습, 내 이름을 부르는 톤까지 생생한데 ...... 그저 내 고등학교 졸업식에 오셨기에 그때의 사진 한 장뿐...

나도 평소에 만년필 사용 하긴하는데 만년필로 다이어리 쓸 생각을 안해봤어 그냥 당연히 시그노 이런거 씀... 만년필로 다이어리 쓰는 사람들 꽤 많은것같더라

취미인 만년필 수집 중 빙고색이 있어 홀랑 사버렸네요^^ 이걸로 은빈님 노래들 필사 좀 해야겠습니다 ^^*

사랑 타령 전문가 답게 이 구절이 눈에 들어 오더이다 필사 하나만 달랑은 성의 없어 보여 연달아 써봄 그리고 올려봄 나 잘했죠?? 이제라도 참여 하니까 이쁘죠?, 역시 사랑 받고 싶어하는 여자 맞는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