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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 물때도 좋고 여러식구들 모이면 먹일 요량으로... 만석부두에서 쭈꾸미 낚시를 다녀왔습니다.. 아침 5시 조금 넘어 출발...했건만.. 물이 안갑니다... 안가도 너무 안갑니다... 수복호 선장님 당황한 기색이 역력합니다... 선수인 제가 놀고 있다는...

역시나 인천이다. 그 중에서도 동구의 북성부두와 만석부두, 그리고 화수부두를 내놓았다. 그리고 오랜만에 전시회를 편다...사람들을 앵글에 담아온 김보섭 작가다. '청관' '바다사진관' '수복호사람들'로 이어지는 그의 사진집엔 포구, 그리고 사람들이...

찍었다. 만석동 일대의 그늘진 사람들을. 사람들의 삶과 일상을 향해 렌즈를 들이밀었고 그러다 만석부두를 만났다. “처음에 굴배를 만났어요. 수복호라고. 굴배를 타고 굴을 따러 다니는 아주머니들을 만났고 거기서 생을 질기게 이어가는 사람들의 삶을...

포구 수복호 측은 “그 옛날 호황이던 포구는 이제 없지만, 이곳에는 그나마 남은 어선들이 근해 조업을 통해 생선들을 잡아 올리죠. 망둥어, 우럭, 황석어, 조기, 석대, 박대 등은 그 대표적 어종들예요”라고 말했다. 3대 포구 길 찾기 먼저 이곳 포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