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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만용이지만, 나는 가끔 장애를 갖고 싶다고 생각한다. 예술적 성향이 항상 부족하다고 생각하기에 ‘장애를 갖게 되는 대신 또 다른 세계에서의 자신과 사물을 느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욕심을 품나보다. <레이>도 그래서 좋았다. 솔의 거장인...

눈에 보이는 주변 환경을 말로 글로 표현 한다는 건 무의미한 객기 만용이다. (차마고도 중간쯤) 그냥 눈으로 확인 하는 것 밖엔...샹그릴라까지 갔다. 샹그릴라는 티베트 문화의 꽃인 작은 포탈라 궁이 있는 곳이다. 해발 고도가 높다보니 산소가 희박해...

보다 꽃보다 푸르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노년은 삭막(索寞)하고 고독(孤獨)한 시기로 생각한다. 절망과 슬픔을 떠올린다. 사실 젊음을 구가(謳歌)하던 때와 비교(比較)하면 노년의 외모(外貌)는 형편없다. 삼단복부, 이중턱, 구부정해지는 허리 등...

봐요 꽃이 너무많구 와.. 점심저녁에 차 레전드 막히더라 진짜 ㅋㅋㅋㅋ물론 뭐 내가 가는 방향이랑만 다르면 됐지 아무튼 .. 저도 언젠가 졸업하는 날이 오겠죠? 허허 먼미래다. 근데 시간이빠르게 흘러갈 것 같아요 이 날 종교사진이 올라와서 또 주접왕...

거는 만용은 피할 것이다. 그래서 우리의 우정은 애정과도 같으며, 우리의 애정 또한 우정과 같아서, 요란한 빛깔도 시끄러운 소리도 피할 것이다. ​ 나는 반닫이를 닦다가 그를 생각할 것이며, 화초에 물을 주다가, 안개 낀 아침 창문을 열다가, 가을 하늘...

야릇한 꽃, 그는 부임 첫날 교장실의 안락의자에 전임 교장이 깔고 앉았던 낡은 방석을 내쫓고 모란꽃 세 송이 화려하게 수놓인 새 방석을 깔았다. 그가 정년퇴임한 전임 교장의 뒤를 이어 그 학교에 취임한 것은 학기 도중인 6월 중순께였다. 그때는 이미...

가득한 꽃과 나무를 즐긴다. ​소유하지 않으면서도 누릴 수 있는 많은 것들, 분주한 젊은이에겐 어림없는 일이다. ​한유(閑遊)의 복은 노후의 특권이다. ​느긋하게 신문을 본다. 주식시장에 며칠 사이 수십조 원에 이르는 자금이 날아갔다는 기사를 읽는다...

내세워 만용을 부리면 안 됩니다. 비록 믿음으로 자유할지라도, 자신의 자유로운 행동이 믿음이 약한 자들을 실족시키거나 다른 사람들에게 구설수가 된다면, 또한 덕이 되지 않는다면 기꺼이 포기할 수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셋째로, 보아스의 사랑은...

가슴에 꽃이 피고 TV는 슬퍼서 웃는다. 두 아이 엄마는 집 나가고 아빠가 엄마인 집 군 입대를 앞둔 해직자의 몸은 셋이다. 나는 가슴이 쓰린데 아이들은 밥 수저 들고 아빠 얼굴과 눈 맞춘다. 아빠마저 떠날까? 한 번이라도 더 보고 뼛속에 저장해두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