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각지에서 일어난 만적의 난 등 농민·천민의 난을 효과적으로 제압하는 과정에서 사실상 무신세력의 정점에 오르게 된 것이다. 급기야 최충헌은 교정도감을 설치하고 본인의 독재정치를 제도화함으로서 무소불위의 권력을 쟁취하기에 이른다. 신종이 죽은...

있는 까닭이다. 이것이 묘청(妙淸)이 진심(眞心)으로 국가(國家)의 백년대계(百年大計)를 위(爲)하는 정인(正人) 지사(志士)가 아니오 다만 세력(勢力) 다툼을 위(爲)한 술책(術策)에 불과(不過)한 것이라고 보아야 할 것이다. 고려(高麗)는 태조(太祖...

홍경래 난에 겁을 먹고 역도에게 선천 성을 어이없게 내주었는데, 나유가 만적들에게 겁을 먹고 철령관에서 도망쳐 버린 사실은 그와 너무도 흡사했기 때문이었다. 그러고 보면 난공 불락의 요새라는 말은 한낱 무용의 명칭에 지나지 않은 것 같았다...

해 만적의 난이 일어난 것을 비롯하여 이듬해에는 명주(강릉)와 동경(경주), 뒤이어 진주와 전주, 합주(합천) 등지에서 민란이 계속 일어났다. 1199년에 최충헌이 문무관의 인사행정(人事行政)를 도맡았는데 이로부터 모든 실권은 최충헌의 손아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