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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캔디를 모함했나. 4장 순정만화의 부흥기 50년대 프랑스의 영화 잡지 「카이에 뒤 시네마(Cahier du Cinema)」에서 활동한 일련의 평론가들은 장 르누아르, 로베르 브레송, 장 콕토, 앨프리드 히치콕, 하워드 훅스, 존 포드 등의 감독들에게 ‘오퇴르...

현재 발행되고 있는 캔디 만화에서는 등장인물 소개란이 없거나 잘라먹거나 했더군요. 9권으로 구성되었던 만화는 이 소개란이 잘 활용되고 정성들여 그려진 걸 볼 수 있습니다. 이가라시 유미코가 너무 압축된 대사처리로 인물들 관계의 변화를 독자의...

맥코이는 캔디에게 꽤 쌀쌀맞게 대하는데), 공산주의자 필름 운반이라는 설정 자체도 좀 만화 같습니다. 불과 4-5장에 불과한 그깟 필름에 도대체 얼마나 대단한 정보가 있길래 그 여러 사람들이 생사를 걸고 움직이는지. 그리고 맥코이가 필름을 숨겨놓은...

많이 등장하는 인물이 우암 송시열이다. 그가 “윤증이 옳으냐? 주자가 옳으냐?” 식으로 많은 정적의 입에 재갈을 물렸다. 유교라는 패러다임에 핵심 인물 주자를 불러와 상대의 논점을 반박해 정적을 벼랑 끝으로 몰아가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집사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