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앞둔 말년의 정 병장이 최초 배치된 경계 근무지는 국방부 건물 내 보안실이었다. 매우 안전한 곳이다. 하지만 정 병장은 B-2 벙커에 이제 막 전입온 이등병을 배치하자, 자기 대신 안보실로 이등병을 보낸 후 자원하여 벙커로 갔다. 중요 시설인 벙커를...

그냥 이 악물고 버티는... 오히려 병장이 더 열심히 하고 그랬습니다. 물론 말년(이전에는 빼줬는데, 제가 있을 무렵엔 말년도...하면 뒤도 안 보고 바로 얘기해서 빠지고... 암튼, 사망 사고가 나는 것이 예기치 못한 무언가로 인한 것이 아니라 가혹한...

않은 말년병장 건국 이래 최고 기온인 어느 날, 날씨 때문에 훈련도 없는데 갑자기 늑대 잡는 대민지원을 나가라 함ㅠㅠ 겨우 늑대를 찾아서 생포하나 했는데 후임이 실수로 마취총을 얘한테 쏴서 기절함 ㅋㅋㅋㅋㅋㅋㅋㅋ (늑대는 뒤늦게 온 특임대가...

앞둔 '말년 병장' 정선엽(23)은 육군본부 B2 벙커를 지키고 있었다. 다른 초병들은 반란군 앞에 투항했지만, 정 병장은 "중대장님 지시 없인 절대 총을 넘겨줄 수 없다"며 버티다 특수부대 총에 맞아 전사했다. 정 병장은 12·12 군사반란 과정에서 국방부...